태양, 2집 앨범 발매 소감“긴 여행이었다”
[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태양이 정규 2집 발매하게 된 소감을 “긴 여행이었다”고 대신했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CGV에서 태양의 두 번째 정규 앨범 ‘RISE’ 발매 기념 ‘RISE PREMIERE’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앨범 수록곡 하이라이트 미리듣기 및 뮤직비디오 최초 공개가 이뤄졌다. 이후 태양은 취재진과 만나 컴백을 앞둔 소감 및 활동계획에 대해 밝혔다.
4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태양은 “긴 시간을 준비했다. (그동안) 저에게는 긴 여행이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걸 음악으로 풀어내려고 노력을 했다. 많은 작업양이 있었는데 좋은 곡들로만 골랐다. 제 욕심이 많았는데, 마지막에는 제 욕심을 버리고 모두가 좋아할 곡들로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태양은 “앨범을 만들 때 첫 목표는 제가 만족하는 앨범이 되자고 했다. 집착 아닌 집착이 생겼다. 그 당시 하고자 했던 음악은 시간이 지날수록 깊게만 가려고 했다. 고민만 하다가 음악이 주는 감동은 제가 전달할 수 있는 진정성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앨범 발매가 늦어졌다”면서 “그 색깔에 꽂혀서 너무 그쪽으로 가는 성향이 있었다. (양현석)회장님과 갈등도 있었다. 그러면서 발전도 있었다. 결국 저의 욕심과 생각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으로 추렸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눈, 코, 입’을 비롯해 ‘새벽한시’ ‘STAY WITH ME’ ‘아름다워(BODY)’ ‘링가링가’ ‘이게 아닌데’ ‘버리고’ ‘LOVE YOU TO DEATH’ 등이 수록됐다. 태양은 앨범의 작곡 및 작사에 공동 작업으로 참여했다.
태양의 2집 앨범 ‘RISE’는 2일에서 3일 넘어가는 자정 음원차트에 공개된다. 오프라인 앨범은 오는 10일 발매된다.
2014.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