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언제?’ 위너, 보이그룹 대전 마지막 변수

2014-05-17 03:15 pm
tag.

201405171045771415_5376c0a825dbc

[OSEN=권지영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이어갈 세 번째 주자는 누가 될까? YG가 올해 선보일 3번째 가수를 암시하는 티저 이미지 ‘후즈 넥스트(WHO’S NEXT)’를 공개한 가운데, 이미 팬덤을 형성한 보이그룹 위너의 데뷔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오전 0시 YG 공식블로그를 통해 올해 선보일 3번째 가수를 암시하는 티저 이미지 ‘후즈 넥스트’를 공개하며 다음 주자의 신곡 발표가 머지않았음을 알렸다. 싸이와 위너가 강력한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특히 한창 진행되고 있는 보이그룹 대전의 마지막 변수가 될 위너의 일정에 관심이 쏠린다.

위너는 지난 4월 뮤직비디오 촬영 일정이 잡힌 것이 OSEN에 확인되며 이들의 데뷔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고개를 든 바있다. 위너의 뮤직비디오는 YG 대표 그룹 빅뱅과 2NE1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았던 서현승 감독이 맡았다는 전언. 서 감독은 ‘판타스틱 베이비’와 ‘내가 제일 잘 나가’의 연출자로, 위너 또한 YG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높은 완성도의 결과물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위너는 빅뱅의 일본 6대 돔 투어 오프닝 공연, 2NE1 콘서트 게스트 등의 다양한 무대 경험으로 이미 신인 답지 않은 프로페셔널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그룹. 이들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팬덤을 형성하고 있어, 위너가 데뷔했을 경우 국내 보이그룹 판도를 또 한 번 뒤집을 것으로 예측돼 이들의 데뷔 일정은 초미의 관심사다.

현재 YG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 2NE1, 남매그룹 악동뮤지션의 연타석 홈런으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방출하고 있다. 지난 2월 26일 공개된 2NE1 정규 2집은 음원 공개와 동시에 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가장 인기 있는 걸그룹 앨범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것. 또 4월 7일 데뷔한 악동뮤지션은 기발한 가사와 독창적인 스타일로 가득한 데뷔 앨범 ‘플레이(PLAY)’가 멜론 ‘아티스트 톱20’, ‘앨범 톱20’ 부문에서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신인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월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FROM YG를 통해 올해 신인 4팀을 데뷔시킬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신인 그룹 위너가 악동뮤지션에 이어 준비된 신인 그룹의 파괴력을 보일지, 또는 악동뮤지션의 기습 데뷔처럼 또 한 번 깜짝 놀랄 YG의 숨겨진 계획이 있을지, 다음 주자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2014.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