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톱가수 주필창과 韓中 콜라보…서울서 음악 작업
2014-04-10 07:11 pm
[TV리포트=박설이 기자] 타블로가 중화권 톱 여가수 주필창(저우비창)과 함께 음악 작업을 진행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주필창은 지난 3월 말 한국에 방문해 YG엔터테인먼트 녹음실에서 타블로가 속한 에픽하이와 함께 음악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달 말 중국 후난TV ‘나는 가수다2’에도 주필창과 에픽하이의 녹음실 현장이 잠시 방송되기도 했다. 방송 뒤 중국 현지에서는 한중 양국 실력파 뮤지션의 만남을 향한 팬들의 기대도 높다.
이번 타블로와 주필창의 음악 작업은 개인적인 친분으로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주필창과 타블로가 속한 에픽하이는 지난해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와이팝(Y-POP) 뮤직 파티 무대에 함께 서며 인연을 맺었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TV리포트에 “회사 차원에서 진행을 한 게 아닌 개인적인 친분으로 작업을 한 것으로 안다. 회사에서도 뒤늦게 알았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주필창과의 음악 작업은 뮤지션 타블로와 에픽하이의 중국 내 인지도 상승에도 큰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05년 오디션 프로그램인 ‘초급여성'(超級女聲)에서 독특한 보이스와 수준급 가창력으로 사랑 받으며 2위를 차지한 주필창은 개성있는 실력파 가수로 데뷔 이래 줄곧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다. 최근에는 중국판 ‘나는 가수다2’에서 활약하며 음악적 역량을 재입증했다. 수퍼주니어 출신 한경이 주주인 웨화(樂華)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2014.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