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美 팝스타들도 반했다 “활발한 교류 눈길”

2014-03-20 01:4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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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24 이진호 기자] 지드래곤이 미국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팝스타들과의 활발한 교류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드래곤은 스크릴렉스의 새 앨 범 ‘리세스(RECESS)’에 CL과 함께 참여했다. 해당 앨범은 미국 아이튠스 메인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리세스(RECESS)’ 타이틀곡 ‘더티 바이브(Dirty Vibe)’는 지드래곤과 CL 그리고 YG의 메인 프로듀서 테디, CHOICE37이 함께 한 곡이다. 중독성있는 비트를 중심으로 지드래곤과 CL의 강렬한 랩핑이 인상적인 곡이다.

지드래곤의 ‘쿠데타’, GD&TOP의 ‘뻑이가요’ 등을 함께 작업한 DJ 디플로도 이번 콜라보레이션에 참여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스크릴렉스는 세계적인 덥스텝 DJ로 하위 음악장르였던 덥스텝 열풍을 몰고 오면서 2년 연속 그래미 3개 부분에서 수상했다. 그런 그가 3년여 만에 만든 새 앨범에 지드래곤과 CL이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세계적인 뮤지션 퍼렐 윌리암스는 한국 팬들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에서 지드래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퍼렐은 “한국에 있는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라며 인사한 뒤 “SHOUT OUT TO G-DRAGON”이라고 외쳐 지드래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퍼렐은 미국 출신 R&B 작곡가 겸 프로듀셔이자 보컬리스트다. 지난 해 최고 히트곡인 다프트 펑크의 ‘겟 럭키’,로빈 시크의 ‘블러드 라인스’ 등에 함께 참여해 국내외 큰 인기를 끌었다.

지드래곤은 미국 유명잡지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장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는 퍼렐 윌리암스다. 그는 나의 유일한 아이돌”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밖에도 지드래곤의 정규 솔로 2집 ‘쿠데타(COUP D’ETAT)’엔 디플로(Diplo), 바우어(Baauer), 미시 엘리엇(Missy Elliott)등 유명 해외 뮤지션들이 함께했다.

지드래곤이 문화 중심지 미국의 팝스타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위상과 인기가 세계 곳곳에서 의미있는 족적을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14.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