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양현석, 최지우 영입 왜? “몸집 키우기? NO”(인터뷰)

2014-02-26 08:1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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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한류 톱 배우 최지우를 소속 배우로 섭외 하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YG 측은 스타뉴스에 최지우의 영입을 인정했다. YG 수장인 양현석 역시 이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양현석은 “최지우씨가 YG에 온 게 맞다”라며 “적당한 시점에 공식적으로 이야기 하려 했지만 알려진 이상 감출 것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양현석은 최지우 영입 이유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설명했다.

양현석은 “이전 차승원씨와 마찬가지로 최지우씨도 YG 직원들 전체들이 좋아한 배우”라며 “연기를 사랑하고 새로운 콘텐츠에 관심 있는 배우들을 YG는 좋아하고 인정하며 함께 하고 싶어 한다”라고 말했다.

양현석은 “최지우씨 및 차승원씨 등이 YG로 오면서 YG의 연기자 정책이 톱 배우 영입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를 오래 본 사람들은 절대 그렇게 느끼지 않을 것”이라며 “YG가 배우들을 접촉하고 함께 하는 이유는 가수들과 마찬가지로 같이 하고픈 연기자들과 서로 재밌게 일하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양현석은 “YG가 톱 배우들을 영입한 것은 절대 몸집 키우기가 아니다”라며 “가수들처럼 연기자를 먼저 생각하고 이들과 함께 여러 면에서 연예 콘텐츠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생각을 같이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현석은 “YG는 연기자와 함께 할 때 그 배우와 오랜 기간 함께 했던 매니저 분도 같이 모시는 게 철칙”이라며 “YG는 지금까지 배우 영입에 대해 관망했지만 지금부터는 우리가 쌓아놓은 해외 시장 인프라를 연기자들과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현석은 “최지우씨 및 차승원씨 등 YG를 택한 배우들과는 지금까지 YG 가수(팀)들과 그랬듯 YG패밀리 이름으로 모든 면을 같이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2014.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