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싸이-태양-위너-악뮤-빅뱅 출격 초읽기..누가 먼저?
[OSEN=이혜린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컴백 폭탄’을 예고하며 풀가동 중이다.
당초 새해 첫 프로젝트로 알려졌던 태양은 물론이고 컴백이 예정됐던 싸이, 빅뱅에 첫 데뷔에 나서는 위너, 악동뮤지션까지 모두 2월을 전후로 출격할 것을 예고, 연이어 터지는 ‘컴백 폭탄’에 팬들의 두 눈이 휘둥그레 해졌다. 보통의 경우라면 각각 한 기획사의 한달짜리 프로젝트라 해도 모자랄 대형 프로젝트를 동시 진행하고 있기 때문.
제일 먼저 베일을 벗는 건 태양의 솔로 앨범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올해 첫 프로젝트로 미뤄진 게 태양의 솔로 앨범인데, 다른 가수들의 1월 컴백 윤곽이 모두 나오고 있는 중에서도 태양의 컴백일은 아직 ‘비밀’인 상태. 먼저 베일을 벗은 ‘링가링가’가 호평을 받은 바있어 기대가 높다.
지난해 밝힌 YG의 계획에 따르면 태양 솔로 이후 곧바로 빅뱅의 신곡이 발표될 예정. 지난해 각 멤버들이 솔로곡으로 건재함을 과시한 상태에서 올해 초 빅뱅의 곡으로 여전한 파워를 입증하겠다는 전략이었다. 이 일정에는 물론 변수가 있다. 태양의 미국 진출이다. ‘링가링가’로 미국 진출 제의를 받은 태양이 미국 활동과 빅뱅 활동 시기가 겹쳐 고민을 했던 것. 빅뱅의 출격 시기에 변화가 있을지 두고볼 일이다.
YG의 2014년 가장 큰 프로젝트일 것으로 보이는 위너의 첫 출격도 2월로 잡혀있다. 현재 방송 중인 엠넷 ‘위너티비’가 끝난 직후 데뷔하는 게 가장 극대화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려면 2월 중에 데뷔하는 그림이 나온다. 그러나 위너가 선배 그룹 빅뱅처럼 첫 앨범부터 직접 참여하는 비중이 높아, 예상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도 있다.
공교롭게도 악동뮤지션도 2월 중 팬들을 새로 만날 예정. 2월 SBS ‘K팝스타3’에 출연해 무대를 꾸미는 것. YG가 다른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 중이어서 공식 데뷔일 가능성은 적지만, 평소 다양한 자작곡으로 막강한 음원 파워를 과시한만큼 깜짝 신곡을 선보이고 차트 맹공에 나설 수도 있다.
무엇보다 싸이를 빼놓을 수 없다. 전세계가 지켜보고 있는 싸이의 컴백은 이르면 2월 중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달 중순 벌써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할 예정. 이번에는 곡 수도 많다. 정확히 몇곡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수 곡의 뮤직비디오를 완성해 공개할 계획이다. 이중에는 미국 힙합 거장 스눕 독이 참여한 곡도 있다. “생각이 너무 많았던” ‘젠틀맨’ 때와는 달리 초심으로 돌아가 신나게 작업했다는 이번 신곡들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높다.
2014.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