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싸이, 이달 중순 신곡 뮤비 찍는다..2월 컴백 가동
[OSEN=이혜린 기자] 가수 싸이의 컴백 윤곽이 드디어 드러났다. 이달 중순 신곡 뮤직비디오를 찍고, 2월 컴백하는 일정이다.
9일 몇몇 촬영 스태프에 따르면 싸이는 이달 중순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일을 확정하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뮤직비디오 촬영은 신곡, 안무, 의상 등의 준비가 완벽하게 끝난 후 돌입하는 과정이라, 싸이의 컴백 작업이 거의 마무리됐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 뮤직비디오 촬영 직후 컴백이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싸이의 컴백 시기는 2월이 될 것으로 확실시된다.
특히 이번에는 수편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여러 곡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일 수 있게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더블 타이틀, 나아가 트리플 타이틀곡 활동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싸이는 앞서 자신의 트위터나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미국 힙합 거장 스눕 독과의 인증샷을 공개하고, 다른 유명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예고한 상태라 어떤 콜라보 곡이 탄생했을지도 관심사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이미 유튜브 2년 연속 최다 시청 뮤직비디오 기록을 보유한 싸이가 3년 연속 최고 클릭수 뮤직비디오 왕좌를 이어갈 수 있느냐를 가릴 중요한 작품이기도 하다.
2012년 ‘강남스타일’이 유튜브 16억뷰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기록을 가진 데 이어 지난해 발표한 ‘젠틀맨’도 6억뷰를 돌파하며 2013 클릭수 1위를 기록, 싸이에 대한 전세계인의 신뢰와 호기심을 입증해둔 상태.
특히 이 유튜브 조회수는 미국 빌보드나 아이튠스와 달리 특정 한 국가에 치우치지 않은 전세계 통합 클릭수 기반이라, 사실상 전세계 음악 시장을 통합하는 유일한 인기 척도로 볼 수 있다. 이 유튜브 조회수를 통해 2년 연속 왕좌를 지킨 싸이이기에, 이번 신곡에 대한 국내외의 기대는 굉장히 높은 상태다.
지난 연말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공연 5회를 치르며 공연업계 ‘왕’의 자리도 지켜낸 싸이는 공연장에서 “지난해 ‘젠틀맨’을 만들 때는 ‘강남스타일’의 예상치 못한 큰 인기로 인해 생각이 너무 많았다. 이번 신곡은 초심으로 돌아가 ‘강남스타일’을 만들 당시처럼 마음 편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환호를 받기도 했다.
2014.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