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美에서 제일 잘나간 K팝 톱10은? 1·2위 싸이

2013-12-21 11:14 오전
tag.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2013 미국 K팝시장에서 가장 잘 팔린 노래는 무엇일까.

최근 미국 빌보드 온라인 뉴스는 ‘2013년 미국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K팝 노래(2013’s Biggest-Selling K-Pop Songs in America)’ 순위를 발표한 가운데 싸이의 ‘강남 스타일’과 ‘젠틀맨’이 1·2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저력을 보였다.

소속사별로는 10위 안에 YG소속 가수들의 노래가 가장 많은 7곡이 포함돼 눈길을 모았다.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가 3위에 올랐고,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가 6위, 씨엘의 ‘나쁜 기집애’가 7위를 차지했다. 또 싸이의 ‘라이트 나우’가 8위, 2NE1의 ‘폴링 인 러브’가 10위였다.

이밖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히트곡이 10위권에 포진됐다.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가 4위에 올랐으며 최근 부상한 엑소의 ‘으르렁’과 ‘늑대와 미녀’가 각각 5위와 9위를 차지했다.

올해 발표한 노래들뿐만 아니라 ‘강남스타일’ ‘판타스틱 베이비’ ‘내가 제일 잘나가’ ‘RIGHT NOW’ 등 작년과 재작년에 발표한 곡들이 여전히 높은 판매량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또한 눈길을 모았다.

특히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는 이미 ‘국제가수’로 자리매김한 싸이의 노래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는데 이에 대해 빌보드는 “작년에 발매된 곡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청취자들이 가장 이해 하기 쉬운 곡으로 선정되며 올해 발매된 신곡들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고 평가했다.

2013.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