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지드래곤과 서로 많이 의지..특별한 관계”
[스타뉴스 이지현 기자] 솔로 가수로 출격한 5인 남성 아이돌그룹 빅뱅(지드래곤 탑 태양 승리 대성)의 태양(본명 동영배)이 지드래곤에 대한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태양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드래곤과 서로 많이 의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용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서로 특별한 관계”라며 “결혼을 하려면 그런 사람과 해야하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로 천생연분”이라며 웃음 지었다.
‘성향이 반대인 것 같은데 잘 맞는 이유가 무엇인가’란 물음에는 “그래서 동경하는 것 같다”며 “서로 갖고 있는 성향이 확실히 다르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지켜보면서 서로 동경한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태양은 지드래곤과 초등학생 때부터 함께 해온 죽마고우다.
한편 태양은 지난 8일 0시 솔로 정규 2집 선공개곡인 ‘링가링가(RINGA LINGA)’를 발표했다. 지난 10일 SBS 가요 순위 프로그램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도 선보였다. 이 노래는 지드래곤이 작사와 공동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파워풀한 랩이 돋보이는 힙합 장르다.
태양은 ‘링가링가’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2집의 정식 발매는 내년 1월로 예정돼 있으며, ‘링가링가’를 포함한 10여곡이 팬들을 찾는다.
태양이 소속된 그룹 빅뱅은 오는 이달 중순부터 내년 1월초까지 일본 6대 돔 투어에 나선다. 이번 투어는 오는 16일 세이부 돔을 시작으로, 오사카 쿄세라 돔, 후쿠오카 야후 오크 돔, 나고야 돔, 도쿄 돔, 삿포로 돔으로 이어지며 내년 1월12일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막을 내린다. 빅뱅은 총 15회 공연을 통해 약 72만명을 동원할 전망이다.
2013.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