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생’ 탑, 과묵한 이미지 벗고 폭소만발 개그 선사

2013-10-17 01:45 오후
tag.

639032963162_59_20131017093804

[MBN스타 안하나 기자]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이 팬들 앞에서 웃음을 자아내는 개그를 선보였다.

16일 오후 서울시 화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는 영화 ‘동창생’(감독 박홍수·제작 더 램프, 황금물고기)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탑은 “오늘 교복을 입고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장을 입은 것 같다. 교복도 정장처럼 소화하는 비결이 있나”는 질문에 “소화제를 먹고 와서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야유와 함께 웃음을 보내자 “사실 ‘동창생’을 준비하는 4개월 동안 몸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며 “이에 교복을 입어도 느낌이 좀 더 사는 것 같다. 그래서 교복도 정장을 입은 것처럼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탑 외에도 박홍수 감독, 배우 윤제문, 한예리, 김유정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창생’은 아버지의 누명으로 인해 여동생과 둘이 살아남아 수용소에 감금된 19세 소년이 동생을 구하기 위해 남파 공작원이 되라는 제안을 받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다. 11월 6일 개봉.

2013.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