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아빠미소, ‘WIN’ A팀·B팀 칭찬..’지디·태양 효과 톡톡’
[TV리포트=김민지 기자] ‘WIN’ 양현석이 아빠미소를 보였다.
Mnet ‘WHO IS NEXT:WIN'(이하 ‘WIN’)에서 연습생들에게 줄곧 엄격한 모습을 보이던 YG 수장 양현석이 드디어 밝게 웃었다.
27일 방송에서는 강렬한 에너지로 매력을 십분 발산한 A팀(송민호, 김진우, 이승훈, 남태현, 강승윤)과 B팀(B.I,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의 1차 배틀 무대가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양현석 대표의 흐뭇한 아빠미소가 포착됐다.
그 동안 매서운 지적과 눈물을 쏙 뽑아내는 혹평으로 몇몇 연습생들에게는 트라우마까지 안겼던 양 대표의 모습이 모두 애정이었음을 알 수 있는 부분.
‘WIN’ 1차 배틀 무대에서 A팀과 B팀은 너나 할 것 없이 부쩍 성장한 모습으로 양현석 대표의 기대에 부응했다. 빅뱅 태양과 지드래곤의 멘토링을 받아 세련된 무대매너와 퍼포먼스를 즐기는 방법을 익혔고 꿈꿔왔던 프로의 자리에 한걸음 다가선 것.
태양이 멘토로 나선 A팀은 ‘나만 바라봐’ 보컬 무대와 ‘웨딩드레스’로 춤 무대를 꾸몄고 지드래곤 조언을 받은 B팀은 ‘One of a Kind’ 보컬 무대와 ‘그XX’에 ‘크레용’을 더한 춤 무대로 응수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기존에 강한 개성과 실력으로 인정받았던 멤버들 이외에도 연습생 11명이 고루 활약하며 잘 준비된 춤과 노래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는데도 성공했다. 방송 직후인 27일 오후 11시부터 시작돼 29일 자정까지 이어지는 시청자 투표(온라인과 모바일, 소셜게임을 통해 참여)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날 현장 심사를 맡은 빅뱅과 2NE1 멤버들은 후배들의 가능성에 놀라면서도 진지하고 객관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 조언했다. 현장 심사위원 투표에서는 B팀이 더 많은 표를 받아 B팀은 월말평가부터 이어져 온 대결에서의 우세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
양현석 대표는 심사위원에게 더 많은 표를 받은 B팀을 칭찬하는 한편 지금까지 많은 지적을 했던 A팀의 발전한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자신감 있는 랩으로 멋진 무대를 펼친 송민호, 발음 문제를 고쳐 온 이승훈에 시원한 칭찬을 건네 이들의 성장에 더욱 탄력을 붙였다.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남자그룹을 선발하는 ‘WIN’은 수년간 YG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친 11인의 연습생이 A와 B 두 팀으로 나눠 치열한 배틀을 벌이는 리얼 서바이벌 프로그램. 두 팀의 후보가 10주 동안 총 3번의 배틀을 펼치며 온라인, 모바일, 생방송 문자 투표 등 100% 대중의 의견에 따라 선택된 팀이 빅뱅 이후 8년 만에 출격하는 YG 신인 남자그룹 WINNER로 데뷔하는 리얼 프로젝트다.
A팀과 B팀 중 WINNER의 타이틀을 차지해 데뷔하기 위해서는 3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배틀에서 시청자들의 표를 더 많이 받아야 한다. 27일 방송될 첫 번째 배틀의 비중은 20%이며 27일 방송종료 직후부터 29일 자정까지 시청자 투표(온라인, 모바일)가 진행된다.
이후 10월 11일 방송될 2차전 배틀 역시 20%의 비중을 차지하며 온라인, 모바일 투표로 진행되고 10월 25일 방송될 3차 생방송 배틀이 60%의 비중을 차지하는 생방송 문자투표와 온라인, 모바일 투표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상 3번의 시청자 투표를 합산해 이긴 팀이 최종적으로 WINNER로 데뷔할 예정이다. 현장 심사위원들이 내리는 현장평가는 A팀과 B팀을 위한 조언 및 시청자들의 참고를 돕기 위한 것으로, 데뷔를 위한 점수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2013.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