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미국-영국 등 해외 언론서 앞다퉈 소개

2013-09-11 05:27 오후

[OSEN=황미현 기자]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미국와 영국 등 유명 매체에 연달아 소개되고 있다.

정규 2집 앨범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드래곤의 여파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뻗혔다. 해외 언론은 지드래곤을 K팝에서 영향력 강한 인물로 소개하며 유명 가수들과 함께 거론했다.

미국 남성 잡지 콤플렉스(COMPLEX)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드래곤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시아 팝스타라고 소개하며 집중 조명했다. 콤플레스는 지드래곤에 대해 “그는 K팝 자체보다 더 큰 현상”이라며 “그만의 음악을 고집하며 음악계의 틈새를 확고하게 지키고 있다. 미국에서 아시아 가수가 성공할 수 있다는 지드래곤이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채널 퓨즈TV(FUSE TV) 역시 지드래곤을 연달아 소개했다. 퓨즈는 지난 10일 ‘가을 음악 미리보기: 퓨즈 선정 기대되는 앨범 30’이라는 글을 통해 지드래곤의 ‘쿠데타’를 선정했다. 퓨즈는 지드래곤에 대해 “지드래곤은 한국의 가장 인기 있는 그룹 빅뱅의 리더이며 이번 앨범을 통해 미시 엘리엇과 디플로, 바우어 등 슈퍼 스타들과 함께 이번 새 앨범을 작업했으며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퓨즈TV가 진행한 인터내셔날 팝 부분 투표에서 멕시코의 여가수 벨린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해 영광을 더했다.

영국의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DAZED) 역시 지드래곤을 이달의 베스트 뮤직비디오 톱10 뮤지션으로 꼽았다. 데이즈드는 11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달의 뮤직비디오 톱10’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지드래곤의 곡 ‘쿠데타(Coup D’etat)’를 선정, “K팝 그룹 중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빅뱅의 지드래곤이 디플로, 바우어와 함께 작업한 곡으로 컴백했다”고 소개한 뒤 “이 뮤직비디오는 대부분 단색으로 이뤄졌지만 큰 상상력을 자극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13일 신곡 ‘윈도우(WINDOW)’와 ‘블랙(BLACK)’의 스카이 페레이라 피처렁 버전이 실린 정규 2집 음반을 발표한다.

2013.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