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윤, 오늘 신곡 ‘맘도둑’ 기습발표..’달콤 러브송’
[OSEN=임영진 기자] 가수 강승윤이 14일 달콤한 러브송 ‘맘도둑’을 기습 발표한다.
이날 강승윤은 지난달 16일과 31일에 ‘비가 온다’, ‘와일드 앤 영(WILD & YOUNG)’을 발표한 데 이어 ‘맘도둑’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동시에 공개한다.
이는 데뷔 싱글인 ‘와일드 앤 영’ 방송 활동 중 이뤄지는 것으로 가요계에서도 흔치 않았던 전략. 특히 엠넷 ‘슈퍼스타K’ 출연 이후 3년 간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트레이닝을 받으며 오랜 준비기간을 가졌던 만큼 몰아치듯 신곡을 발표하는 모습은 팬들에게도 당혹스러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맘도둑’은 ‘와일드 앤 영’과는 정 반대의 느낌의 곡으로, 자신의 마음을 훔쳐간 상대를 ‘맘도둑’이라고 표현하는 부드러운 러브송이다.
특히 가사 중에 ‘바보 같은 강승윤 나도 너를 사랑해. 키스했어’라는 부분이 리스닝 포인트. 강승윤의 이름이 담긴 재치있는 가사와 함께 배우 윤진이와 생애 첫 키스신에 나선 강승윤의 모습이 뮤직비디오에 담길 예정이다.
‘비가 온다’를 시작으로 ‘맘도둑’까지 연이어 신곡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강승윤이 이번 노래로 활동에 나설지는 결정된 바 없다. 오는 9월로 예정된 강승윤의 첫 미니앨범 발매가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WIN)’의 방영 시기와 겹치면서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기 힘들기 때문이다.
‘윈’은 YG가 빅뱅 이후 7년 만에 선보이게 될 남자 신인 그룹을 결정하는 프로그램. 강승윤과 YG에서 수년 간 함께 연습 생활을 한 동료들이 치열하게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A팀과 B팀 중 최종 승리한 팀이 프로그램 종료와 함께 곧바로 데뷔하게 된다.
‘맘도둑’은 빅뱅과 2NE1 등 YG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 작업에 참여했던 최 필강과 DEE.P가 공동 작곡 했으며, 솔리드 ‘이 밤의 끝을 잡고’와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 등의 김희탐이 작사를 맡았다.
한편 강승윤은 14일 오후 8시 라디오 프로그램 KBS 쿨 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 2NE1과 함께 출연한다.
2013.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