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뮤비일정 차질..신곡발표는 내달 7일 ‘강행’
[OSEN=박현민 기자] 걸그룹 투애니원(2NE1)이 신곡 ‘두유 러브 미(DO YOU LOVE ME)’ 뮤직비디오 일정에 일부 차질이 생겼음에도 불구, 오는 8월 7일 신곡 음원을 공개하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킬 예정이다.
29일 오전 10시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해외 안무가와 함께 만족스러운 안무연습까지 모두 끝마친 상황이지만, 서현승 감독이 진행하려던 뮤직비디오 제작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고 운을 뗐다.
양 대표는 “음반 작업을 하다보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인데, 이런 경우 신곡 발표일을 약 2주간 미루는 게 정상이나 매달 신곡 발표계획을 가진 올해 2NE1 계획의 경우 신곡발표가 미뤄지면 다음 신곡 발표 일정들도 도미노처럼 연속적으로 밀려버려 큰 차질을 빚게 되는 심각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마련한 임시방편책은 바로 핸드폰과 예전의 구식 카메라를 활용한 홈 비디오 형식의 영상 제작이다. 이는 2NE1이 국내 걸그룹 중에서 특히 해외팬들의 유튜브 조회수가 높은 그룹이라는 점을 감안해 마련한 방책.
양현석 대표는 “2NE1의 경우 그동안 독특한 패션과 화려한 세트의 많은 뮤직비디오를 선보여 왔던 그룹인지라 ‘오히려 그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은 홈비디오가 더 효과적일 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에서 비롯된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일정으로 인해 2NE1은 지난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폴링 인 러브’ 방송 활동을 마무리했다.
한편 내달 7일 공개가 예정된 ‘두유 러브 미’에 대해서 양 대표는 “YG엔터테인먼트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의 작품으로 2년 전 발표한 ‘내가 제일 잘나가’와 같이 무더운 여름에 매우 잘 어울리는 강한 느낌의 신나는 곡”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2013.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