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컴백, 3가지 파격에 주목하라

2013-07-07 11:2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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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현민 기자] ‘유니크한 언니들’이 온다. 걸그룹 2NE1이 신곡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를 들고 우리 곁으로 돌아오는 것. 매 컴백마다 타 그룹과 차별화된 독특함으로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왔던 2NE1이 이번에는 어떤 파격 시도로 돌아올지 3가지 포인트를 짚어봤다.

# 트로트 다음은 레게 음악이다!

신곡 ‘폴링 인 러브’는 2NE1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레게 장르의 곡이다. 이는 지난해 트로트풍의 ‘아이 러브 유(I LOVE YOU)’로 걸그룹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던 2NE1의 또 다른 도전인 셈.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에 따르면 ‘폴링 인 러브’는 그동안의 2NE1의 색깔과 장점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마니아 뿐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크게 어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곡이다.

실제로 K-팝 걸그룹이 레게장르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상황인 만큼 독보적인 유니크함을 내세웠던 2NE1이 또 한 번 어떤 변신으로 음악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 전혀 다른 안무..해외 안무가 투입

이제껏 2NE1이 그래왔던 것처럼 이번 신곡 ‘폴링 인 러브’의 안무 역시 공을 한껏 들여 완성도를 높였다.

‘더 새로운 것’을 추구하기 위해 외국에서 실력파 안무가를 섭외해 긴 시간을 투자해 완벽한 안무의 합을 높였다. 특히 이들은 7일 SBS ‘인기가요’ 첫 컴백무대를 앞두고 며칠밤을 지새우며 안무연습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2NE1은 첫 컴백 무대 대부분을 메인 댄서 없이 오로지 멤버들로만 꾸미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2NE1이 더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는 이날 곡 후반부까지 댄서들 등장 없이 네 명이서만 무대를 꾸며나가는 콘셉트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사고로 인한 여파로 ‘인기가요’ 결방이 확정되면서, 해당 컴백무대 역시 현장 녹화로만 진행될 예정. 추후 방송 여부와 시기는 현재로서는 미정이다.

# 상큼 or 파격?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다

2NE1은 지난 4일 처음으로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서 해변을 배경으로 한 멤버들의 시원한 의상의 모습으로 상큼 발랄하고, 통통 튀는 신나는 무대를 짐작케 했다.

하지만 5일 공개된 티저 속에는 독특한 이집트 여신으로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으로 무대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재차 유발시켰다. 이미지 속 멤버들은 흡사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듯한 뜨거운 태양과 시원한 의상, 카리스마 넘치는 위엄을 선보여 여름 컴백 타 그룹과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2NE1은 그간 음악 뿐 아니라 스타일에서도 매번 유니크한 패션을 선보이며 패셔니스타로 트렌드에 앞장서 왔다. 이는 컴백을 앞두고 있는 2NE1이 무대 위와 뮤직비디오 속에서 어떤 패션 스타일을 내세울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티저를 통해 공개된 것처럼 금발의 헤어로 파격변신한 산다라박 외에도 2NE1 멤버들이 어떤 모습으로 대중을 찾을지 기대가 높다.

gato@osen.co.kr

2013.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