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인, ‘젠틀맨’ 뮤비 전격만남..현아 흥행잇나
월드스타’ 가수 싸이(36·본명 박재상)가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통해 섹시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의 가인과 만난다.
4일 오후 가요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에는 싸이와 함께 가인이 출연하는 것으로 최근 확정됐다. ‘젠틀맨’ 뮤직비디오 촬영은 이번 주말 국내 모처에서 시작하며 연출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조수현 감독이 담당한다.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강남스타일’에 이은 후속 작품인 관계로 촬영 전부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지난해 7월15일 공개돼 현재 싸이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만 15억 뷰를 눈앞에 두고 있는 유튜브 사상 최다 조회 단일 영상인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포미닛(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김현아 권소현)의 섹시 여가수 현아가 여주인공 격으로 출연, 싸이와 말춤을 추며 지구촌 팬들의 주목을 함께 받았기에 ‘젠틀맨’ 뮤직비디오에는 과연 어떤 여자 스타가 출연할 지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이 와중에 가요계의 대표 섹시 여가수 중 한 명인 가인이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져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가인은 브라운아이드걸스 및 솔로 가수 활동을 통해 그 간 수준급의 가창력은 물론 파격 퍼포먼스를 여러 차례 선보였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솔로곡 ‘피어나’를 발표했을 때 미국 빌보드는 이 곡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했으며, 현지 연예매체는 스핀닷컴은 싸이와 다른 색깔을 지닌 가인을 싸이를 이어 가장 주목 받는 K팝 아티스트라고 평가했다.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통한 월드스타 싸이와 개성 넘치는 가인의 결합이 더욱 관심을 끄는 또 하나의 이유다.
‘젠틀맨’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싸이 특유의 신나는 분위기를 한껏 살린 곡으로, 싸이가 노랫말을 쓰고 유건형과 공동 작곡한 곡이다. 싸이는 이 곡에 ‘강남스타일’처럼 유쾌한 춤을 곁들일 것으로 알려졌으며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통해 이 동작들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춤은 말춤을 탄생시킨 이주선 안무가와 함께 만들었다.
한편 싸이는 오는 13일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개최한다. 싸이는 3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될 이번 공연에서 ‘강남스타일’에 이은 신곡 ‘젠틀맨’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유튜브로 전 세계 생중계 될 싸이의 이번 공연에는 YG엔터테인먼트에 함께 소속된 빅뱅의 지드래곤 및 이하이도 특별 게스트로 함께 한다.
가인은 오는 8일 MBC ‘위대한 탄생’ 시즌1 출연자인 조형우와 함께 부른 ‘브런치’를 타이틀곡으로 한 듀엣 음반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