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비주얼+어린나이..’YG보석함’ 정말 다 준비했다 29명 [어저께V]

2018-11-17 10:50 오전

[OSEN=박소영 기자] 정말이지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한 ‘YG보석함’이다. 

16일 오후 10시, 네이버 스페셜 V앱을 통해 ‘YG보석함 1회(YG TREASURE BOX Ep.1)’가 전파를 탔다. 이는 빅뱅, 위너, 아이콘에 이어 YG가 4년 만에 선발하는 보이그룹 선발 경쟁 프로그램으로 이날 1회를 시작으로 총 10회 동안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부터 4일에 걸쳐 보석함 연습생 29명을 대중 앞에 소개했다. 이미 방송에 노출된 멤버로 구성된 A조, 중간 나이대 멤버에 비주얼 담당인 B조, 실력파 어린 멤버들로 꾸려진 C조, 일본 YG 지사에서 건너온 J조를 꾸려 팬들에게 다채로운 연습생들을 공개했다. 

최장수 연습생은 6년 차 방예담이었다. 그는 12살에 입사해 6년 동안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했다. 동료 연습생들은 물론 YG 관계자들이 인정할 정도로 데뷔 연습과 학교 공부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은 열혈 연습생이었다. 전교 1등 성적을 유지하면서도 그는 “꼭 데뷔하고 싶다”며 넘치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YG보석함’을 준비하며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멤버 선정에 있어 비주얼을 꼭 보겠다고 약속했다. 그래서 SM, JYP, 큐브, 울림, 플레디스, 위에화 등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받았다는 윤재혁과 샤이니 민호의 닮은꼴인 장윤서의 비주얼을 단연 돋보였다. 

C조는 14~15살의 어린 연습생으로 구성됐다. SBS ‘K팝스타6’ 우승자인 보이프렌드의 김종섭을 비롯해 아직은 개구쟁이 같은 비주얼을 한 연습생들이 공개됐는데 연습 때 장난치다가 관계자에게 혼이 나면서도 막상 음악이 흘러나오면 180도 달라지는 실력파들이었다. 

양현석 프로듀서는 월말평가를 위해 이들을 불러모은 뒤 “빅뱅, 위너, 아이콘을 이을 보이그룹 멤버 수는 5명을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 중간에 정확한 인원을 발표하겠다. 몇 개월 동안 자기의 인생을 걸고 치열하게 해준다면 너희 인생에 많은 걸 얻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들 22명에 일본 지사에서 7명의 멤버들이 와서 총 29명이 데뷔를 걸고 경쟁한다. 연습생들은 매달 금요일 단체 안무, 개인 무대로 평가를 받는다. 프로듀서 군단은 잘한 점과 부족한 점을 피드백 해주고 다음 달 평가에서 방출과 팀 재구성 기회를 얻게 된다. 

‘YG보석함’이 더욱 특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이유는 지누션, 1TYM부터 빅뱅, 위너 그리고 아이콘까지 최정상급 보이 그룹을 배출한 YG가 신인 캐스팅 회의부터 오디션 과정, 체계적 트레이닝 시스템과, 월말평가 및 프로듀싱 과정을 모두 공개한다는 점이다. 

YG의 보석함 속 트레저 연습생들을 직접 데뷔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진 트레저 메이커 팬들로서는 매주 금요일 흥미로운 ‘불금’을 보내게 됐다. 

2018.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