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차트] 블랙핑크, 17일째 1위 롱런..’좋은 음악의 힘’
[OSEN=선미경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가 17일째 1위 질주를 이어가며 기록 수립에 나섰다.
블랙핑크가 지난달 15일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스퀘어 업’의 타이틀곡 ‘뚜두뚜두’로 막강한 1위 저력을 발휘 중이다. 이 곡은 발표 직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더니 17일째 철옹성을 지켜내고 있다.
‘뚜두뚜두’는 는 1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지니, 몽키3, 올레뮤직, 벅스뮤직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막강한 컴백 공세들도 이겨낸 1위로, 이번 신곡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블랙핑크의 존재감을 입증한 모습이다.
좋은 음악의 힘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블랙핑크의 ‘뚜두뚜두’는 단순히 아이돌 팬덤의 파급력을 넘어서 좋은 음악의 힘을 입증하는 롱런으로 볼 수 있다. 음원 강자들 사이에서도 블랙핑크가 이토록 존재감을 드러내며 1위를 이어갈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뚜두뚜두’는 강력한 트랩 비트 위에 가미된 동양적인 퍼커션 리듬과 독창적인 휘슬 리드 사운드로 블랙핑크만의 독특한 색깔을 강조한다. 호소력 있는 벌스 파트와 프리드랍에서의 훅라인, 그리고 2절에서의 랩은 블랙핑크의 보컬에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곡이 전개될수록 넓게 펼쳐지는 스펙트럼과 고조되는 드랍으로 무장된 ‘뚜두뚜두’의 파괴력은 마치 탱크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는 이번 신곡으로 K팝 걸그룹의 신기록도 써내고 있다. 이번 신보는 공개 직후 44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에 올랐을 정도로 글로벌한 파급력을 발휘했는데, 뮤직비디오도 공개 10일 만에 1억뷰를 돌파하며 K팝 걸그룹 최단 신기록을 써냈다.
블랙핑크는 또 미국 빌보드 핫 100 55위, 빌보드 200 40위 진입이라는 대기록을 써내며 K팝 걸그룹의 자존심으로 성장했다.
2018.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