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양현석, 4월 위너 5월 블랙핑크 출격 선언..꽃길 또 간다

2018-03-28 01:27 pm

[OSEN=김은애 기자] 올해 상반기 음원차트를 YG엔터테인먼트가 휩쓸 전망이다. 빅뱅과 아이콘이 롱런하고 있는 가운데 위너, 블랙핑크까지 출격을 기다리고 있는 것.

28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프로듀서는 자신의 SNS에 “#BIGBANG #iKON #꽃길 #사랑을했다 #넘사벽큰형_좀비막내 #빅뱅13일째1위 #아이콘_63일차 #둘째위너_출격준비완료 #4월은위너다 #5월은블핑이다 #YG”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이날 국내 최대음원사이트 멜론 차트성적도 캡처해 올렸다. 특히 양현석 대표는 빅뱅과 아이콘의 놀라운 성적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내는가하면 컴백을 앞두고 있는 위너, 블랙핑크에 대한 자신감도 피력했다.

현재 빅뱅은 ‘꽃길’로 16일째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빅뱅은 군공백기임에도 불구하고 발표 직후 음원차트 1위 올킬을 달성한 것은 물론 국내외로 뜨거운 인기를 모으는 중이다.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도 이날 3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차트 최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아이콘은 지난 1월 발매한 ‘사랑을 했다’로 각종 음원차트 43일째 1위를 차지하며 보이그룹 10년 기록을 새로 썼다. 여기에 약 3개월간 ‘역대급 롱런’을 유지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처럼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첫 주자였던 아이콘에 이어 ‘큰 형’ 빅뱅까지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이제 위너와 블랙핑크 차례.

위너는 오는 4월 4일 정규 2집으로 컴백한다. 타이틀곡 ‘EVERYDAY’는 강승윤과 송민호가 작사-작곡하고, 이승훈이 작사에 참여했다. 세련되고 밝은 트랩 장르인 ‘EVERYDAY’는 미니멀하고 개성 넘치는 사운드로 대중성과 음악성을 고루 잡은 곡.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행복한 매일’이라는 소재를 재치 있는 가사로 표현했다.

위너의 이번 신보는 지난 2014년 데뷔 앨범 ‘2014 S/S’ 이후 4년 만의 정규로, 12곡 모두 자작곡으로 채웠다. 무엇보다 위너는 지난해 ‘REALLY REALLY’를 통해 남자 아이돌 최초로 차트인 상태에서 1억 스트리밍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에 이번 ‘EVERYDAY’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는 5월에 컴백할 예정이다. 블랙핑크는 최근 첫 단독리얼리티 ‘블핑하우스’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들은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 ‘마지막처럼’ 등 1년 만에 총 4개의 억대 조회 수를 자랑하는 뮤직비디오를 보유, 초고속으로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만큼 블랙핑크는 5월 컴백으로 또 한번 가요계를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이가운데 과연 YG엔터테인먼트가 어떻게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지, 아티스트들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2018.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