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아이콘이 밝힌 #양현석 #주량 #외모 순위 (종합)

2017-05-29 05:0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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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정여진 기자] ‘컬투쇼’ 아이콘이 성대모사는 물론, CD 삼킨 라이브까지 선보이며 청취자들에 귀호강을 선물했다.

아이콘은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찬우는 아이콘의 동명 멤버인 정찬우에게 “너 때문에 검색 순위에서 밀려났다”며 이름의 뜻을 물었다. 정찬우는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은 아니고, 작명소에서 지은 것”이라며 즉석에서 한자 음 풀이를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찬우는 “어릴 때 별명은 ‘미친 소’였다”고 밝히기도. 이에 정찬우는 “많이 힘들었지?”라고, 김태균은 “너하고 난 한 팀이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새 앨범으로 컴백한 것에 대해 비아이는 “굉장히 신나는, 아이콘만의 색깔을 담았다”며 “‘블링블링’은 강하고 묵직한 힙합 비트의 노래”라고, “‘벌떼’는 신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수장인 양현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멤버들은 신곡 ‘벌떼’ 안무와 관련해 “평소 사장님께서 안무를 많이 봐주시고, 직접 수정도 해주신다. 이번 앨범은 유독 많이 신경 써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김진환은 “0.2초 나오는 ‘벌떼’ 속 후렴 포인트 안무 부분도 고쳐주셨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주량도 밝혔다. 술을 제일 잘 마시는 멤버는 구준회와 김진환. 김진환은 “별로 세지는 않다”며 “소주 2~3병 정도 마신다”고 말했다. 이어 구준회가 “싸이 형이랑 회식 자리에서 함께 술을 마신 적이 있다. 싸이 형이 술이 약해지셨는지 진환이 형과 비슷하게 드시더라”라고 거들었다. 이에 정찬우는 “싸이는 술이 센 편은 아니다. 볼 때마다 술에 취해 보일 뿐”이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낯을 많이 가려 친한 연예인이 별로 없다는 이들은 권상우·양현석 등을 성대모사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서로의 외모 순위도 매겼다. 김진환은 “객관적으로 제가 요즘 좀 올라와서 3위다”라며 꼴등으로 바비를 지목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바비는 “전 제가 당연히 1등이라고 생각한다. 꼴등은 진환이 형이다. 외모라는 게 얼굴만 있는 게 아니지 않냐. 키가 작다”고 발끈했다.

2017.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