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톡] 빅뱅, 이름 뜻처럼 가요계에 ‘대폭발’ 일으켰다

2016-12-13 10:1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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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유주연 기자] 12월, 빅뱅은 가요계의 판도를 제대로 바꿔 놓았다. ‘빅뱅’이란 이름의 두 글자는 음원차트를 수놓으며 명불허전 아이돌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13일 0시 빅뱅의 새로운 정규 앨범 ‘MADE THE FULL ALBUM’이 발매됐다. 이에 더블 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 ‘LAST DANCE’와 신곡 ‘GIRLFRIEND’가 차례로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번 앨범에는 신곡 3곡과 더불어 지난해 8월부터 4개월동안 차트 1위를 휩쓸었던 ‘뱅뱅뱅’, ‘LOSER’ 등 8곡이 함께 수록됐다. 이로써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M.A.D.E 시리즈가 1년반 만에 MADE앨범으로 완성됐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빅뱅이 국내를 대표하는 남자 그룹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국내 가수로 유일하게 북미까지 포함한 월드투어를 진행했을 만큼 빅뱅의 컴백 소식은 국내를 넘어 수 많은 국가에서 큰 이슈로 작용했다.

이번 빅뱅의 MADE 앨범은 8년 만에 발표되는 정규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특히 내년 2월 탑의 군입대가 결정되면서 앞으로 몇 년간 빅뱅의 완전체 활동을 못 본다는 아쉬움, 1년 만에 발표된 빅뱅 신곡에 대한 기대치가 어우러지며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빅뱅은 컴백과 동시에 국내 활동에 집중하며 팬들의 갈증을 채워준다. 음악 방송은 물론 수년 만에 예능프로그램 ‘무한 도전’과 ‘라디오스타’에 출연을 확정하며 통통 튀는 매력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2017년 새해를 10주년 파이널 공연과 스페셜 팬 이벤트로 함께하게 된 빅뱅의 행보엔 다양한 수단을 통해 빅뱅 본연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고자 하는 멤버들의 바람이 반영됐다.

지난 2006년 데뷔한 빅뱅은 ‘우주 대폭발’이란 이름의 뜻처럼 가요계에 ‘대폭발’을 일으켰고, 그 영향력은 10년이 지난 2016년 지금까지도 유효하다. 앞으로 펼칠 빅뱅의 다채로운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빅뱅은 오는 18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신곡의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또한 2017년 1월 7일과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BIGBANG10 THE CONCERT : 0.TO.10 FINAL IN SEOUL’을 개최해 팬들과 만난다. 

2016.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