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中판 ‘인현왕후2’ 캐릭터 공개…치파오 자태
[TV리포트=박설이 기자] 유인나가 중국에서 드라마에 출연한다.
중국 드라마 ‘상애천사천년2’ 측은 오는 9월 방영될 드라마 주인공들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그 가운데는 여주인공으로 중국 드라마에 도전한 유인나의 모습도 담겼다.
유인나가 이 드라마에서 맡은 역은 팡쯔이. 1936년과 2016년을 넘나드는 타임슬립 드라마에서 유인나는 1936년의 여자로 등장한다. 핑크빛 치파오를 입은 유인나는 두 눈을 꼭 감고 손을 모은 다소곳한 자세로 여성스럽고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다.
드라마 ‘상애천사천년’은 지난해 중국에서 방영된 정백연(징보란), 정상(정솽) 주연의 타임슬립 드라마로, 2000년 전을 살던 사대부가 현대로 넘어와 여배우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아 중국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중국판으로도 잘 알려졌다. ‘인현왕후의 남자’ 원작의 주인공인 유인나는 ‘상애천사천년2’로 중국 드라마와 인연을 맺게 돼 눈길을 끈다.
‘상애천사천년2’는 전작의 타임슬립 콘셉트를 가져온 드라마로, 중국 후난TV, EE미디어, 한국의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다.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의 김병수 PD가 연출을 맡았다. JYP 소속 중국 배우 위대훈(웨이다쉰)이 80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남자 주인공을, 유인나와 중국 배우 문영산이 각각 1936년과 2016년 여주인공을 연기한다. 한중 합작으로 제작돼 전작이 방영된 후난TV를 통해 9월 공개될 예정이다.
2016.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