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아이콘, 신인 맞아? 무대 장악력 이미 ‘넘사벽’

2015-10-04 05:0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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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황미현 기자] 그룹 아이콘이 신인답지 않은 완벽한 무대를 꾸미며 음악 방송프로그램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이콘은 4일 오후 3시 35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하프 앨범 타이틀 곡 ‘에어플레인’과 ‘리듬 타’ 무대를 선보였다.

방송 후반부에 등장한 아이콘은 곡 ‘에어플레인’으로 무대를 시작했다. 개성에 맞는 편안한 복장으로 무대에 오른 아이콘은 감정을 가득 담아 여유롭게 퍼포먼스를 했다. 사랑에 대한 아픔을 노래한 만큼 이들은 노래 실력뿐 아니라 감정 표현에도 탁월한 모습을 보여 시선을 끌었다.

이어진 ‘리듬 타’ 무대에서는 더욱 강렬했다. 화이트와 블랙으로 옷을 맞춰 입은 아이콘은 힙합 매력을 물씬 풍겼다. 중반부에 펼쳐진 바비의 랩은 팬들의 함성을 더욱 높였다.

이날 아이콘은 긴장한 모습이 전혀 없이 무대를 장악했다. 단 두곡뿐이었지만 힙합, 발라드, 댄스 등 다방면에서 끼를 발산했다.

아이콘은 무대에 앞서 지난 주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막 데뷔한 신인인데 이런 큰 상을 줘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콘은 지난 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만 3천석 규모의 데뷔 콘서트 ‘쇼타임’을 펼쳤다. 이날 콘서트에는 국내외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 대형 신인의 탄생을 지켜봤다.

‘인기가요’에는 CNBLUE, iKON, 레드벨벳, 에일리, GOT7, 러블리즈, 디셈버, 소유, 권정열, 몬스타 엑스, 업텐션, 세븐틴, 에이프릴, 노지훈, 다이아, 짜리몽땅, 2EYES, 투포케이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2015.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