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YG, 2015년 새해부터 남자들이 쏟아진다
[OSEN=김사라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2015년 상반기 컴백 라인업에 보이그룹들을 풀가동시킨다. 2014년 거셌던 YG 아티스트들의 컴백 돌풍이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YG의 한 고위관계자는 최근 OSEN에 “신인 아이콘(iKON)의 데뷔 작업은 양현석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이 빨라질 수 밖에 없다. 내년 YG 라인업의 첫 주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했다. 이어, “위너도 컴백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두 보이그룹 앨범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대표는 싸이와 빅뱅, 2NE1 등 오랜 경험을 쌓은 간판급들에게는 소금같은 조언을 던질뿐 자율에 맡기지만 신인급들은 타이트하게 조련하면서 가르치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여기에 2014년 컴백 일정이 미뤄진 빅뱅 완전체와 싸이도 컴백을 앞두고 있다. 앞서 두 팀은 일찍부터 컴백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개인 활동과 앨범 수정 작업 등 여러 이유로 2014년에는 팬들을 만나지 못했다. 이들이 2015년 상반기 YG 라인업을 완성시킬 가능성이 높다.
앞서 양현석 대표는 아이콘의 내년 초 데뷔를 예고한 바 있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도 높은 상황. YG관계자들은 “양현석 대표가 SBS ‘K팝스타’ 촬영 외에는 아이콘 데뷔 앨범과 위너 컴백 준비를 진두 지휘하는 데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중”이라고 말했다.
YG는 싸이, 빅뱅, 2NE1, 에픽하이 등 자리를 확고히 잡은 간판 그룹과 가수들에게는 철저히 모든 것을 맡기는 체제. 싸이와 빅뱅은 아티스트가 자신의 스타일로 앨범을 만들어가기 때문에 아직은 컴백 일정이 확실치는 않다. 하지만 양현석이 직접 손을 보는 아이콘과 위너는 빠른 시일 내에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YG는 2NE1, 악동뮤지션, 태양, 위너, 에픽하이 등의 활약으로 1년 내내 컴백 돌풍을 일으켰다. 이들은 모두 신곡으로 각종 음원차트를 점령하고 음악 방송 1위 행진을 이어가는 등 눈에 띄는 독주로 바통을 이어갔기 때문에 2015년 YG 아티스트들에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신인도 베테랑도 기대되는 라인업이다.
2014.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