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신인’ 위너, 데뷔 한달 만에 세운 진기록들
[OSEN=김사라 기자] 보이그룹 위너가 데뷔 한달 만에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신인 답지 않은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엠넷 ‘후 이즈 넥스트: 윈(WIN)’ 이후 1년 만에 공식 출사표를 던진 이들은 시작부터 쾌속 질주로 달리는 중이다.
지난달 12일 앨범 ‘2014 S/S’를 발표한 위너는 더블타이틀곡 ‘공허해’와 ‘컬러링’으로 데뷔부터 음원강자로 자리 잡았다. 공개 직후 음원차트 싹쓸이는 물론 전곡 줄세우기를 기록하며 신인으로서 예사롭지 않은 돌풍을 일으킨 것.
위너의 음원 파워는 한달 간 식지 않고 이어졌다. ‘공허해’는 음원 공개 보름 동안 다수의 음원 차트 1위를 놓치지 않았고, 한달 가까이 된 현재까지도 10위권 안을 수성하고 있다. 신곡 공세에 주춤하는 것도 잠시, 위너는 몇 번의 역주행을 거듭하며 괴물 같은 음원 파워를 과시하는 중. 섬머송 분위기의 밝은 곡도 아니고 사랑 노래도 아닌 감성적인 미디엄 템포 곡이 대중의 허를 찔렀다. 질리지 않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나직한 랩이 위너 만의 개성을 만들었다.
‘공허해’는 발표 첫 주에 멜론, 올레, 지니, 다음, 네이버, 소리바다, 벅스 등 7개 주간차트 1위를 기록, 지난달 가온 스트리밍 차트에서는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음반 역시 지난 28일 한터 차트 실시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미국 빌보드 인터내셔널부문 월드 앨범 차트에서도 1위의 쾌거. 데뷔 앨범으로 이 같은 주목을 받는 일은 드물다.
‘공허해’ 뮤직비디오 역시 지난달 26일 공개 15일 만에 조회수 300만 뷰를 돌파했다. 이제 400만 뷰도 넘어 500만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황. 더블타이틀곡 ‘컬러링’ 뮤직비디오도 200만 뷰를 가뿐이 넘어섰다.
온라인에서만 이 정도 인기가 입증될 정도이니 방송에서는 더했다. 위너는 지난달 2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22일 KBS 2TV ‘뮤직뱅크’, 24일 SBS ‘인기가요’ 트로피를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데뷔 첫 주에 새 역사를 쓴 위너는 이후 ‘엠카운트다운’과 ‘인기가요’에서 2주 연속 트로피를 놓지 않는 등 이례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시작부터 강렬한 위너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YG 양현석 대표는 위너에 대해 “음악 활동 외에 다른 활동을 자제했던 선배 그룹과 달리 위너는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그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위너는 음악 활동 외에 다양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 강승윤은 연기 활동을 할 수도 있고, 다른 멤버들은 예능에 출연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음악 활동으로만 이정도 주목을 모은 위너의 앞길이 창창하다.
한편 위너는 오는 10일 일본에서 데뷔 앨범 ‘2014 S/S -재팬 콜렉션-‘를 발표하고 일본 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2014.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