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공들인’ 위너 데뷔 앨범…자작곡-다양성 꽉 채웠다
[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위너가 1년 간 준비한 데뷔 앨범을 소개했다. 전곡 자작곡으로 채운 앨범에서 위너는 다양한 매력을 채웠다.
6일 오후 서울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신인그룹 위너(WINNER)의 론칭쇼가 진행됐다. 오는 12일 음원, 18일 음반으로 발매되는 데뷔 정규 앨범 ‘2014 S/S’를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위너의 데뷔 앨범 수록곡의 하이라이트 부분만 미리 듣는 시간도 진행됐다.
데뷔 앨범에 수록된 전곡의 작곡 작사 프로듀싱에 참여한 위너는 ‘공허해(empty)’와 ‘컬러링(Color Ring)’으로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웠다. ‘공허해’는 YG 소속의 B.I와 BOBBY, 위너 멤버 송민호가 함께 작업했다. ‘컬러링’은 강승윤과 송민호 이승훈 등이 공동 참여해 곡을 완성시켰다.
‘공허해’는 서정적인 기타 리프와 캐치한 후렴, 후크를 실었다. 독특한 보컬 이펙트로 이별 후 공허함을 몽환적인 랩으로 담아낸 힙합 장르다. ‘컬러링’은 강승윤이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해 잔잔한 기타 리프와 후트와 어우러진 랍 발라드 곡이다. 떠나간 연인의 목소리 대신 울려대는 컬러링에 애절한 그리움을 담아냈다.
수록곡 ‘끼부리지마(Don’t flirt)’는 레게 장르로 재치 있는 가사를 섞었다. ‘걔 세(I’m him)’는 송민호의 솔로곡이다. 묵직한 중저음의 보이스와 출중한 랩 실력이 돋보이는 힙합 장르곡이다.
송민호가 메인 프로듀서를 맡은 ‘척(Love is a lie)’은 경쾌한 비트와 신스 사운드가 가미돼 오히려 애잔한 느낌을 주는 댄스곡이다. 이별을 숨긴 채 그녀의 부재를 외면하고 싶은 내용을 담았다. 남태현의 솔로곡 ‘고백하는 거야(Confession)’은 감미로운 보이스와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진 발라드 곡이다. 사랑하는 여자에게 진솔하게 고백한다.
남태현이 프로듀싱을 맡은 ‘사랑하지마(But)’는 귀에 익은 멜로디와 강승윤의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이는 팝 발라드 곡이다. ‘Different’는 감미로운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팝 랩 장르다.
‘이 밤(Tonight)’은 남태현이 메인 프로듀서를 맡아 이별 후 그리움을 잔잔하고 애절하게 풀어낸 R&B 넘버. ‘Smile Again’은 독특한 신스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래핑으로 구성됐다. 트랩과 EDM 요소를 접목시킨 크로스 오버 장르의 댄스곡이다.
위너는 지난해 8월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 : Who Is Next’를 통해 WIN A팀 멤버로 WN B팀과 승부를 겨뤘다. 세 번의 대결을 통해 WIN A팀이 ‘위너’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지난 11월 데뷔를 확정 받은 위너는 본격 데뷔에 앞서 빅뱅과 투애니원의 해외투어 오프닝무대를 꾸몄다. ‘위너 TV’ 출연과 동시에 데뷔 음반을 준비했다. 위너는 15일 열리는 ‘YG패밀리 콘서트’를 통해 데뷔 후 첫 공식 무대에 선다.
한국 데뷔 신고식을 치른 후 위너는 오는 9월 일본 데뷔 앨범 ‘2014 S/S-Japan Collection’을 발표하고 콘서트 투어를 진행한다.
2014.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