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나중에도 술은 NO, 순수함 잃지 않을래”
2014-05-12 04:12 pm
[OSEN=박현민 기자] 남매그룹 악동뮤지션이 ‘음악적 순수함’을 지키고자, ‘술’을 멀리하겠다는 귀여운(?) 약속을 내걸었다.
악동뮤지션은 12일 오전 서울 합정동에서 OSEN과 만나 ‘뮤지션으로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음악적 스펙트럼은 넓히되, 그 안에서 순수함은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찬혁은 ‘금주(禁酒’)의 의사를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이찬혁은 “요즘 선배들을 만나면 ‘성인이 되면 술을 사주겠다. 술을 마시면서 더 다양한 곡을 써보라’고 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마다 ‘성인이 되도 술은 마시지 않겠다’고 정중히 거절했다”며 “술의 힘을 빌려서 뭔가를 만들고 싶지 않다. 순수함을 위해 (술은) 앞으로도 마시지 않을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렉트로닉, 트로트 등 어떤 장르를 시도해도 어울리는 그런 그룹이 되겠다. 앞으로 악동뮤지션의 변화와 성장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멤버 이찬혁이 전곡을 작사·작곡해 탄생한 데뷔 앨범 ‘플레이(PLAY)’로 음원차트 및 음반차트 석권, 음악 순위프로그램 1위 등을 비롯해, 앨범 수록곡 전체가 음악팬들로부터 고르게 사랑 받고 있다.
앞서 방송을 통해 ‘200%’ ‘얼음들’ 무대를 선보였던 악동뮤지션은 오는 1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세번째 타이틀곡 ‘기브 러브’로 후속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14.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