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 YG vs JYP 불꽃튀는 맞장배틀, 신의 한수였다

2013-09-16 01:5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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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신인 남자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WHO IS NEXT : WIN(이하 ‘WIN’)’이 다시보기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9월13일 방송된 ‘WIN’ 4회 방송을 통해 공개된 YG와 JYP 연습생들의 맞장 배틀이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서 제공되는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해 총 플레이 수 20만 건을 돌파하며 1위를 기록해 폭풍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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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통계에 따르면 본방 사수를 하기보다, 다시 보기를 통해 원하는 시간대에 시청이 익숙한 시청 층의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증거이며, 10대 14%와 20대 시청 층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인 48%, 30대가 10대보다 높은 26%로 ‘WIN’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다양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WIN’의 A팀과 B팀 11명의 연습생들 중 YG의 차세대 그룹으로 데뷔를 하게 될 ‘WINNER’에 대한 심상치 않은 인기가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배틀을 앞두고 시청률 상승이 예상된다.

‘WIN’ 4회를 통해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설명했듯 뜨거운 화제를 낳았던 YG와 JYP의 ‘맞장배틀’은 승부에 상관없이 ‘WIN’ 멤버들에게 진정한 프로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던 만큼 앞으로 연습생으로서 쌓아온 기량을 얼마나 보여줄지도 기대를 모은다.

YG와 JYP의 맞장 배틀은 서바이벌 형식 속에서 연습생 모두가 바로 데뷔를 해도 손색없을 실력을 갖췄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극도의 긴장감으로 간혹 실수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많은 이슈를 낳았다. 결국 YG와 JYP 두 회사간의 자존심 대결은 비와 세븐, 빅뱅과 2PM처럼 이러한 과정을 거친 연습생들이 그들처럼 성공하기 위해 데뷔까지 치열한 배틀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들을 보여줘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4회 방송 엔딩 장면에서 빅뱅의 멤버인 태양과 지드래곤이 각각 A팀과 B팀의 멘토가 되어 본격적인 팀 대결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모았다.

A팀(송민호, 김진우, 이승훈, 남태현, 강승윤)의 코치로 나선 태양은 그들의 무대에 “나쁘진 않으나 좋지도 않다”며 냉혹한 승부사의 면모를 보여줬고 B팀(B.I,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의 코치 지드래곤 또한 “뭘 보여주고 싶은 건지 정확히 생각해야 될 것 같다. 걱정된다”며 코치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의 선배가수이자 오랜 절친 사이이기도 한 빅뱅의 두 멤버가 오는 20일 방송되는 ‘WIN’ 5회를 통해 어떠한 모습으로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될지 기대를 모으며 다음 방송에서 방송될 본격적인 배틀의 서막을 알렸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WIN’은 오는 17일부터 해외 STAR TV 케이블 계열의 channel V와 CJ E&M의 동남아시아 채널인 channel M을 통해 10여 개가 넘는 아시아 국가에서 방영되고 중국에서는 현지 최대 동영상 사이트 여우쿠(youku)를 통해 독점 방영된다. 국내에서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에서 다시보기 서비스 및 비하인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WIN’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Mnet과 오후 11시 20분 tvN에서 연속 방송된다.

2013.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