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거침없는 질주, 누가 좀 말려봐
[해리슨의 엔터~뷰 (Enter-View)] 인기 최정상의 걸 그룹 2NE1과 슈퍼스타K 출신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강승윤이 KBS “뮤직뱅크”에 동시 출연한다는 소식에 많은 음악 팬들은 큰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꽤 오랜 기간 KBS-TV를 통해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인기 가수들을 볼 수 없었던 보편적인 시청자들의 아쉬움과 체증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느낌을 주었을 것이다.
특히 작년 여름 ‘I Love You’ 단 한 곡의 디지털 싱글 곡만 발표한 채 월드 투어에 집중했던 2NE1음악에 대한 팬들의 갈증은 상당했다.
다행스럽게도 리더 씨엘의 성공적인 솔로 활동 후 2NE1이 레게 곡 ‘Falling In Love’로 치열한 2013년 여름 가요시장에 컴백을 알렸고,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 및 M-NET “엠 카운트다운”등 3개 순위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또한 2NE1은 SBS “화신”과 “런닝 맨”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얼굴을 내밀며, 아티스트로서 음악 위주로 활동을 해 온 이전과는 180도 다른 변신을 시도했고 ‘범접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그룹 이미지’란 고정관념을 깨는 ‘어설프지만 사랑스러운 예능돌’ 로서 면모를 보여주며 변신하는 노력을 선보였다.
8월 7일 공개한 새로운 노래 ‘Do You Love Me’는 음원과 뮤직 비디오가 공개되자마자 모든 음악 사이트 1위에 오르며 2NE1의 인기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무엇보다도 이 곡은 여름 시장을 겨냥한 강렬한 비트의 댄스 넘버로 ‘Go Away’,’내가 제일 잘 나가’등 이전 히트곡을 이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무려 3년 만에 “뮤직뱅크”에서 지상파 방송 첫 무대를 갖게 되어 2NE1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리고 지난 해 10월 19일 지드래곤과 공민지가 출연해서 큰 화제를 모았던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도 4년여 만에 2NE1 전 멤버가 프로그램 녹화를 확정 지은 것 역시 이 걸 그룹의 음악을 사랑해 온 팬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아무쪼록 ‘오랜 만의 KBS 나들이’를 계기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2NE1의 모습을 계속 지켜볼 수 있기를 바라며, 다른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뮤지션들의 앞으로 활약상 역시 기대해 본다.
8월 가요계를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핫 이슈의 주인공 2NE1, 그녀들의 화려한 외출이 지금 막 시작되었다.
2013.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