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컴백’ 2NE1 or CL, 누가되든 대중은 즐겁다
[OSEN=황미현 기자] YG 엔터테인먼트가 오는 28일 컴백 주인공을 2NE1 또는 CL로 밝힌 가운데, 대중의 관심이 최고조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후 2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28일 컴백하는 주인공에 대한 힌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티저 이미지에는 2NE1과 CL의 이름만이 밝은 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 팬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2NE1과 CL 중 누가 컴백하든 대중은 즐겁다. 2NE1은 지난해 디지털 싱글 곡 ‘아이 러브 유(I love you)’만을 발매하고 1년간 새로운 곡을 발표하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이 컸기 때문.
뿐만 아니라 CL이 솔로 활동을 하게 된다면 첫 솔로 행보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기대감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2NE1 중에는 박봄과 산다라박이 솔로 곡을 발표한 바 있지만 정작 리더인 CL은 솔로곡을 발표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국내 여성 그룹 최초로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끝낸 2NE1은 1년 동안 공연과 더불어 유수의 가수 콘서트 무대에 게스트로 오르며 팬들의 갈증을 씻긴 바 있다.
이들은 지난 4월 국제 가수 싸이의 국내 단독 콘서트 무대에 올랐으며 비슷한 시기에 열린 지드래곤의 솔로 월드 투어 첫 콘서트에도 올라 열광적인 퍼포먼스를 꾸몄다. 특히 이들은 지난 4일 첫 내한한 미국 힙합 가수 스눕독의 무대에 올라 합동 무대를 꾸며 뒤지지 않는 최고의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2NE1은 해당 무대마다 관중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으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2NE1의 퍼포먼스 뒤에는 항상 컴백에 대한 대중의 열망이 뒤따랐다.
이에 2NE1은 게스트 무대를 설 때마다 “이제 곧 우리의 앨범이 나온다. 우리의 컴백 역시 기대하달라”고 말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렇듯 2NE1은 상반기 컴백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었기에 오는 28일 컴백 가수가 2NE1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또 컴백일자인 2013년 5월 28일의 숫자를 하나씩 모두 더하면 21이 되는 것도 YG만의 독특한 힌트였다.
2NE1 또는 CL의 컴백 이후, YG에서는 무수한 가수들이 속속 컴백을 앞두고 있다. YG 측 관계자는 최근 “28일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까지 YG 소속의 많은 가수들이 컴백할 예정이다. 28일이 그 시작인 만큼 양현석 대표를 비롯한 모든 소속 가수들과 직원들이 신중을 기하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가요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goodhm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