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IS] 블랙핑크, 1천만뷰로 확인한 글로벌 영향력… ‘역대급처럼’

[일간스포츠=이미현 기자] 블랙핑크가 역대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곡 ‘마지막처럼’이 공개 17시간을 앞두고 1000만뷰를 돌파했다. 신 신기록 제조기의 탄생이다.

블랙핑크는 22일 오후 6시 새 싱글 ‘마지막처럼’을 발표했다.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음원차트 호성적과 더불어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빠르게 상승했다. 13시간 만에 877만 뷰를 기록했고, 공개 16시간 만에 1000만뷰를 돌파한 것. 이는 국내 남여 아이돌 그룹 중 가장 빠른 성적이다. 지금까지 트와이스가 24시간, 방탄소년단이 21시간 만에 1000만뷰를 기록했다. 이전 최단 기록은 싸이다. ‘젠틀맨’으로 16시간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한 바 있다. 블랙핑크는 싸이를 잇는 그룹으로 성장 중인 것.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글로벌 영향력을 확인하는 객관적 수치다. 데뷔한 지 1년도 채 안된 블랙핑크는 ‘불장난’ ‘붐바야’ ‘휘파람’으로 1억뷰 뮤직비디오를 3개나 보유했다. 유튜브 채널의 동영상 총 재생 횟수가 6억뷰를 넘어섰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는 해외 차트에서도 드러난다. 현재 홍콩·인도네시아·대만·태국·싱가포르 등 18개국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미국 싱글 차트에선 12위를 기록 중이다.

신곡 ‘마지막처럼’은 블랙핑크가 지금까지 발표한 노래 중 가장 빠르고 신나는 곡으로 무더운 여름에 걸맞은 시원한 멜로디와 톡 쏘는 가사와 인상적이다. 또 기존의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 등에서 선보여왔던 블랙핑크의 걸크러쉬 매력과는 상반되는 러블리하고 소녀다운 감성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마지막처럼’에는 데뷔부터 블랙핑크의 모든 히트곡은 물론 콘셉트까지 프로듀싱한 테디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고 공동 작곡에는 퓨처바운스, 리디아 백, 공동 작사에는 CHOICE37과 브라더 수가 함께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대중과 소통을 예고한 블랙핑크는 음악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데뷔 후 처음 오픈한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24일에는 MBC 음악 방송 ‘쇼! 음악중심’에 출연, 컴백 후 첫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

2017.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