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지드래곤에게 냉장고 선물…”입대 전까지 다 마셔요”

2017-06-10 11:20 pm

[일간스포츠=이미현 기자] 아이유가 지드래곤에게 피처링 선물로 냉장고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이 10일 서울 상암월드커경기장에서 솔로 월드투어 ‘ACT Ⅲ, M.O.T.T.E’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콘서트는 2009년 ‘샤인 어 라이트(Shine a light)’ 2013년 월드투어 콘서트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g a Kind)’에 이어 세 번째 솔로 콘서트다.

이날 아이유는 지드래곤과 함께 부른 ‘팔레트’를 부르기 위해 무대에 등장했다. 두 사람은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뒤 대화를 이어갔다.

지드래곤은 아이유에게 “잘 지냈냐. ‘팔레트’를 여기서 하게된다”며 “그때 같이 못해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처링을 부탁을 받고 도움을 드렸는데, 아이유씨가 냉장고를 보내줬다. 왜 냉장고지 하고 봤더니 군대 가기 전까지 먹을 수 있는 소주를 내 얼굴로 띠를 둘러서 잔뜩 채워서 보냈다. 지금도 알딸딸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아이유는 “열심히 드셔야할 거다. 입대 전까지 드시려면”이라고 센스있게 대답했다.

이어 아이유는 지드래곤의 ‘미싱유’의 여성 보컬 부분을 소화하고 내려갔다.

서울 월드투어를 시작으로 아시아 3개 도시 마카오·싱가포르·방콕, 북미 8개 도시 시애틀·산호세·로스엔젤레스·휴스턴·시카고·마이애미·뉴욕·토론토, 오세아니아 4개 도시 시드니·브리즈번·멜버른·오클랜드, 일본 3개 도시 후쿠오카·오사카·도쿄 돔 투어 등 총 19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다.

2017.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