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2959일 기다린 보람…빅뱅, 정규 3집엔 신곡 두 곡+α

2016-12-07 01:1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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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이미현 기자] 2959일. 무려 8년 만이다. 아이돌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빅뱅이 12일 정규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빅뱅은 7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12일 자정에 발표하는 빅뱅 ‘메이드(MADE)’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제목을 모두 공개했다.

하루 전 공개된 ‘에라 모르겠다’에 이어 공개된 ‘라스트 댄스’는 빅뱅의 공식적인 더블 타이틀곡. 빅뱅은 음악 방송 및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이 두 곡을 부르게 된다.

더블 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는 제목처럼 유쾌한 가사를 지니고 있는 그루브한 미디움 템포의 힙합장르이며, ‘라스트 댄스’는 빅뱅의 대표 슬로우 곡이 될 만큼 인상 깊은 R&B 슬로우 곡이다.

빅뱅은 이번 앨범에 ‘에라 모르겠다’와 ‘라스트 댄스’ 이외에도 신곡을 더 실을 예정이다. 다시말해 지난해 발표한 ‘메이드’의 8곡 외에 다수의 신곡이 실린다.

빅뱅이 대대적인 신곡을 발표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탑은 내년 2월 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빅뱅 멤버들도 당분간 빅뱅의 완전체를 볼 수 없는 팬들의 아쉬움을 잘 알고 있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특히 방송 활동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이미 확정지은 예능만 두 편. MBC ‘무한도전’과 MBC ‘라디오스타’의 출연한다. 여기에 26일 개최되는 SBS ‘가요대전’까지 출연을 확정 지었다.

YG 관계자는 “내년 2월 탑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빅뱅의 완전체 활동을 못 보게 되는 팬들의 아쉬움은 이뤄 말할 수 없겠지만 완성도 높은 빅뱅의 이번 신곡들이 팬들에게 큰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빅뱅의 팬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불렀다. 팬들은 ‘제목만 봐도 대박’ ‘빅뱅표 R&B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빅뱅은 정규 앨범 발표 전인 12일 오후 네이버 V앱 생방송을 예정하고 있다. 빅뱅의 신곡은 어떤 곡일지, 또한 아이돌 ‘끝판왕’으로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2016.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