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블랙핑크로 해외 성적표 A+…YG 콘텐츠의 승리

2016-08-11 01:56 pm

[일간스포츠=이미현 기자] YG를 바라보는 해외 시선이 범상치 않다. YG 소속 아티스트들이 해외에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YG가 7년 만에 야심차게 선보인 블랙핑크는 지난 8일 데뷔와 동시에 한국 음원차트 올킬과 줄세우기에 이은 아이튠즈 톱10 진입, 해외 9개국 1위를 차지했다. 그 기세를 몰아 지난 10일에는 미국 아이튠즈 월드차와 월드와이드에서 국내 걸그룹 첫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블랙핑크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 받는 ‘괴물 신인’으로 거듭난 이유는 YG의 콘텐츠 능력이라고 볼수 있다. 양현석 YG 대표는 YG스러운 음악 스타일을 바탕으로 최선의 콘텐츠를 만드려는 소신이 있다. 이를 고스란히 블랙핑크에게 입힌 것.

앙현석의 소신은 해외 반응으로 이어졌다. 해외팬들은 외모·노래·실력 삼박자를 갖춘 블랙핑크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블랙핑크의 ‘휘파람’와 ‘붐바야’ 뮤직비디오는 11일 오전 8시 기준 네이버 TV캐스트에서 각각 173만 뷰, 137만 뷰를 넘겼다.

해외 반응을 가장 많이 엿볼 수 있는 유투브에서는 각각 630만 뷰, 700만 뷰 이상 기록, 데뷔 3일 만에 1000만 뷰를 넘기는 대기록을 세웠다. 데뷔 3일차 신인으로는 전무후무한 글로벌 인기다.

YG 소속 아티스트들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다. ‘월드 스타’로 거듭난 싸이를 비롯해, 빅뱅은 2015년부터 10개월에 걸쳐 13개국 32개 도시에서 1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차원이 다른 아티스트임을 입증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YG는 외모보다 음악성이 뛰어난 아티스트를 발굴해 콘텐츠를 확장시켰다. 대중들은 YG의 음악성을 믿고 듣는다”며 “여기에 한류가 더해서 YG에서 나오는 가수는 글로벌 집중력이 매우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블랙핑크의 경우 음악성을 기반으로, 외모까지 더해 콘텐츠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켰다”며 “YG의 콘텐츠는 글로벌 트렌드에 최적화 돼있다”고 전했다.

2016.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