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전시회’ GD “군대 다녀와서도 여전히 빅뱅일 것”

2016-08-04 05:3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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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황미현 기자]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군대를 다녀와서도 여전히 빅뱅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4일 오후 3시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전시장에서 열린 ‘BIGBANG10 THE EXHIBITION: A TO Z’ 간담회에서 “나라의 부름을 받으면 언제든 가야한다. 그 일정이 언제일지 누구도 모르기 때문에 시간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빅뱅 다섯명이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군대 이후의 계획은 국방의 의무를 잘 해내고 난 다음에 생각할 문제지만, 그때가 되면 나이도 들고 생각도 바뀌어있을 것이다”라며 “우리는 언제까지나 빅뱅일거다. 함께할 사람들이다. 꼭 갔다와서 다섯명이 다시 뭉치게되면 갔다왔으니까 빨리 앨범을 내자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오래걸리더라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낼 때 우리도 자신감있을 때 서고 싶다”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빅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10주년 기념 전시다. 알파벳 A부터 Z까지 멤버들이 직접 선택한 26개의 단어를 ‘빅뱅을 바라보는 다섯 가지 시선’이라는 테마에 맞춰 배치, 다양한 시각에서 빅뱅을 바라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난 10년간 공개된 앨범, 사진, 의상, 영상, 인터뷰, 뮤직비디오 세트, 콘서트 무대 등 빅뱅을 상징하는 작품들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된 콘텐츠들을 통해 빅뱅의 미래까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빅뱅은 오는 20일 개최 예정인 콘서트 ‘BIGBANG10 THE CONCERT: 0.TO.10’ 등 데뷔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팬들과 만난다.

2016.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