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전략적’ YG는 왜? 3일전에 아이콘 신곡 공개하나

2016-05-27 02:3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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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엄동진 기자] 아이콘이 난데없이 신곡을 내놓는다.

지난해 각종 신인상을 휩쓸며 최고의 한해를 보낸 아이콘이 5월 30일 0시 싱글 ‘오늘 모해’를 발표한다. 근데 컴백하는 방식이 이례적이다.

YG에서 발표 3일을 앞두고 가수 이름과 곡 제목을 밝힌 것부터 처음있는 일이다. 기습공개를 넘어서 ‘초기습 공개’ 수준이다. YG는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기획사다. 신곡의 기획부터 릴리즈까지 까다롭게 준비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홍보 마케팅부분도 다르지 않다. 최소 보름 전부터 홍보 전략을 치밀하게 가져간다. 하지만 이번 신곡 발표 공개는 불과 3일 전에 이뤄졌다.

YG 관계자는 “‘오늘 모해’는 아이콘의 데뷔곡인 ‘취향저격’ 만큼이나 대중적 히트가 예상되는 좋은 매우 곡이다. 현재 YG에서는 아이콘 앨범과 바비 솔로 앨범을 각각 따로 준비중에 있는데 5월 한달은 아이콘이 거의 중국에 있는지라 ‘오늘 모해’는 신곡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이라고 생각 해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방송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5월 한달간 아이콘의 해외 일정이 빼곡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6월이면 돌아올 전망이다. 관계자는 “아이콘의 새로운 앨범과 바비의 솔로 앨범은 활발한 국내 방송 활동이 가능한 6월경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뷔 9개월차인 아이콘은 지난해 가요 시상식의 신인상을 모두 휩쓸었다. 또한 국내에서 공연할 수 있는 가장 큰 장소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치러냈다. 이어 일본 투어에 아시아 투어까지 성사되며 차세대 국제 스타로서의 위치를 선점했다.

현재는 중국 방송인 ‘리믹스’에 싸이와 함께 캐스팅됐다.

2016.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