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톡] ‘시크릿 메세지’ 탑 “10년 동안 3번 연애했다”
[아시아투데이=김영진 기자] ‘시크릿 메세지’ 탑이 10년동안 3번의 연애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는 CJ E&M과 일본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AMUSE INC.(이하 아뮤즈), 글로벌 메신저 라인이 함께 제작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드라마 ‘시크릿 메세지'(기획 이승훈, 감독 박명천 유대얼) 제작발표회가 열려 빅뱅의 탑(최승현), 일본 여배우 우에노 주리, 유인나, 김강현, 이재윤, 크로스진의 신원호, 이승훈 PD, 박명천 PD, 유대얼 PD가 참석했다.
이날 극중 사랑의 아픈 상처를 갖고 있지만 사랑을 믿고 싶은 남자 우현 역을 맡은 탑은 “‘접속’이라는 영화가 남녀가 채팅을 통해 사랑에 빠지지 않나. 당시 굉장히 신선했다. 그런 것들이 요즘 세대엔 특정 메신저로 이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극중 우에노주리와 메신저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다 사랑에 빠지는 우현을 연기한 탑은 “이 캐릭터가 가장 끌렸던 건 사랑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성격이다”라며 “사실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연애를 많이 못했다. 그런 것에 있어 비슷한 것을 느꼈다. 10년 동안 약 3번의 연애를 했다”라고 고백했다.
탑은 “그렇기 때문에 내가 표현을 하면 이 캐릭터를 재밌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라며 “얼굴도 볼 수 없는 남녀가 애정을 느끼는 것 자체가 자극적으로 느껴졌다. 좀 더 이 캐릭터를 단순화시켜서 일상적이고,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모자라 보이기도 같은 부분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끌렸다”고 선택 이유도 설명했다.
한편 ‘시크릿 메세지’는 서로 다른 삶을 살던 한국남자 우현(최승현)과 일본여자 하루카(우에노 주리) 두 남녀가 각기 다른 사랑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과 이야기를 그린다.
‘시크릿 메세지’는 총 18개의 에피소드로 한 편당 10분 가량 분량으로 구성됐다 오는 11월 2일 국내 네이버TV 캐스트, 일본 dTV를 통해 동시 오픈된다. 오픈 첫날은 오후 8시이며 그 이후부터는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10시에 3주에 걸쳐 한일 동시 공개된다. 태국, 대만 등은 라인TV를 통해 서비스된다.
2015.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