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IS] ‘괴물신인’ 아이콘, 2주간의 대기록

[일간스포츠=황미현 기자] 아이콘이 데뷔곡을 발표하고 2주 만에 정상급 아이돌도 쓰기 힘든 기록들을 썼다.
아이콘은 지난 15일 워밍업격의 데뷔 싱글 곡 ‘취향저격’을 발표했다. 활동은 없었다. 그럼에도 아이콘은 데뷔와 동시에 음원 사이트 1위를 올킬했다. 이것은 시작이었다.
# 6일간 음원차트 1위
아이콘은 ‘취향저격’을 발표하고 6일간 1위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일주일 가까이 음원 차트 정상을 지키는 것은 매우 의미있다. 요즘처럼 음원 차트의 흐름이 급변하는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매일 새로운 신곡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정상을 오랫동안 지키는 일은 쉽지 않다.
아이콘은 본격적인 활동도 하지 않은 시점에서 6일간 음원 차트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더욱이 컴백도 아닌 데뷔곡으로 이같은 성적을 냈다는 점은 가요예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기도 했다.
# 해외 각종 차트 두각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아이콘을 주목했다. 아이튠즈 싱글차트에서는 ‘취향저격’일 발표된 직후 홍콩, 라오스,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7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중화권에서는 ‘취향저격’ 뮤직비디오가 중국 최대 음악사이트인 QQ뮤직 전체 MV, K팝 MV차트에서 1위를 기록함은 물론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에서는 실시간 검색어 1위, ‘iKON’이 13억회의 검색수를 기록했다.
# 출연 없이 음악방송 1위 트로피
데뷔와 동시에 음악 방송 프로그램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무려 2개다. 아이콘은 지난 27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1위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앞서 MBC ‘쇼! 음악중심’에서도 첫 트로피를 받은 바였다.
신예인 아이콘은 1위로 호명됐음에도 트로피를 직접 받지 못했다. 활동 없이 받은 1위 트로피였기 때문. 이 또한 이례적인 그림이었다.
# 대규모 데뷔 콘서트
대부분 데뷔와 동시에 쇼케이스를 여는 것이 보통이지만, 아이콘은 ‘콘서트’다. 정상급 그룹만이 오를 수 있다는 체조경기장에서 만 명 규모의 데뷔 콘서트를 펼친다. 아이콘은 데뷔 콘서트 티켓을 오픈함과 동시에 전석 매진 시키는 등 저력을 과시했다.
데뷔 콘서트 ‘SHOWTIME’에서 아이콘은 데뷔를 기다리고 응원해준 팬들과 함께 이번 앨범 그리고 데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고마움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앨범에 수록된 곡들의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워밍업 싱글 ‘취향저격’으로 데뷔와 함께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콘은 콘서트 직전인 오는 10월 1일 ‘DEBUT HALF ALBUM ‘WELCOME BACK’’을, 11월 2일에는 ‘DEBUT FULL ALBUM ‘WELCOME BACK’’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5.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