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V앱] 빅뱅, 라이브부터 연애상담까지…팬서비스 ‘쩔어’

2015-08-05 10:5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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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그룹 빅뱅이 신곡 스포부터 카운트다운, 팬들과 연애 상담, YG 사옥 공개까지 팬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며 특급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4일 네이버 V앱에서는 ‘빅뱅 카운트다운라이브’가 생중계됐다. 빅뱅은 YG 사옥에서 방송을 진행했다. 빅뱅 멤버들은 “장소 섭외가 귀찮았나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빅뱅은 새 앨범 ‘E’ 시리즈를 소개했다. 멤버들은 노란색 앨범을 들고 “팬봉 색깔과 같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신곡 ‘쩔어’, ‘우리 사랑했어요’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빅뱅 멤버들은 새 앨범에 대한 것 외에도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팬들이 궁금했던 질문들을 받아 솔직한 대답을 내놨다. 빅뱅은 “투명인간이 되면 가고 싶은 곳은 어디냐”라는 질문에 “양현석 사장님의 방을 가고 싶다. 혼자 있을 때 뭘 하는지 궁금하다”, “대성의 집에 가고 싶다. 대성이 정말 옷을 벗고 드럼을 치는지 보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빅뱅은 팬들의 연애상담까지 맡아 했다. 빅뱅은 “좋아하는 오빠가 있는데 제 마음을 모른다. 어떡하느냐”라는 고민에 “고백을 해라” 혹은 “저런 남자들을 잘 안다. 그 마음을 알고서 그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의 집착이 고민이라는 팬에게 “집착이라고 느끼는 순간부터 잘못되는 것 같다. 집착을 해준 순간이 행복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빅뱅은 방송이 끝나자 “V앱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새 방송을 예고하기도 했다. 빅뱅은 한달만에 방송을 진행하는 만큼 더욱 솔직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갔다. “이 시간이 끝나면 저희는 할 게 없다. 계속 하면 안되느냐”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팬들과 소통에 눈을 뜬 빅뱅, 빅뱅의 모습에 80만 명이 넘는 팬들이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며 관심을 보였다.

5일 자정 빅뱅의 네번째 앨범 ‘E’가 공개됐다. 이번 앨범에는 지디&탑의 ‘쩔어(ZUTTER)’와 빅뱅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가 수록됐다.

V앱은 지난달 31일 오전 네이버가 론칭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스타가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직접 개인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2015.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