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양현석 “케이티김, 먼저 건강하게 만들것..데뷔곡 최대한 빨리”(인터뷰)

2015-04-13 03:0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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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길혜성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우승자 케이티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선택한 가운데, YG 수장 양현석은 “먼저 운동 등을 통해 케이티김을 최대한 건강하고 예쁘게 만들겠다”란 뜻을 내비쳤다.

양현석은 13일 오후 스타뉴스에 “어제(12일) ‘K팝스타4’에서 케이티김이 우승한 뒤 YG행을 결정했다”라며 “이제 저는 케이티김을 어떻게 데뷔시킬 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석은 “케이티김에게 YG 식당의 밥도 맛있게 먹고 하고, 회사에 있는 10여 명의 운동 트레이너들의 프로그램을 통해 일단 살도 빼는 등 몸을 최대한 건강하게 만들게 할 것”이라며 “몸이 건강해지면 목소리의 힘도 더 강해지고 외모도 자연스럽게 예뻐질 것”이라고 밝혔다.

‘K팝스타4’ 심사위원이기도 했던 양현석은 방송 기간, 케이티김이 일시적으로 고전하고 있을 때 “힘이 부족하다”며 “밥 먹지 않았나”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에 양현석은 케이티김이 YG를 선택했을 때, 가장 먼저 운동을 통해 그녀를 보다 건강하게 만들어 목소리의 힘까지 키우기로 결심했다.

양현석은 케이티김의 가수 정식 데뷔곡을 가능한 빨리 내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양현석은 “이하이와 악동뮤지션 등 ‘K팝스타’ 출신들은 YG로 온 뒤 몇 개월 안 돼 데뷔곡을 발표했다”라며 “케이티김과 케이티김을 좋아하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가급적 빨리 신곡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현석은 “케이티김이 YG에서 처음 공개하는 곡은 케이티김에게나 회사에도 여러모로 중요하다”라며 “최대한 공을 들여 케이티김과 데뷔곡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티김은 지난 12일 방송된 ‘K팝스타4’에서 정승환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자의 특권으로 YG 행을 결정했다. 케이티김은 이날 방송에서 “YG가 저를 많이 살려주고 좋아해줬다”라며 “저를 안 살려줬으면 여기까지 못 왔을 것”이라며 의리의 선택을 했음을 알렸다. 해외파로 1993년생인 케이티김은 ‘K팝스타4’에서 느릿느릿한 말투 속에서도 깊은 소울 감성을 전해 심사위원들 및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2015.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