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2015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 ‘3’
[OSEN=정준화 기자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지난 2월 컴백한 2NE1을 시작으로 악동뮤지션, 태양, 싸이, 위너, 에픽하이, 하이수현에 지디X태양까지. 나오는 가수마다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며 무서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가장 뜨거운 한 해를 보낸 YG. 2015년에는 더욱 ‘핫’해질 전망이다. 빅뱅, 싸이 등 대형 가수들의 컴백이 기다리고 있고, iKON과 신인 걸그룹이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2NE1의 씨엘은 미국에서 본격 데뷔, 싸이를 잇는 차세대 월드스타로 거듭날 채비를 마쳤다. 또 위너와 악동뮤지션, 이하이는 대세로 입지 굳히기 들어간다. 여기에 각종 공연과 콘서트까지. 365일,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다.
# 긴장하라, 진짜가 돌아온다…싸이-빅뱅
올해 가장 큰 기대를 모은 것은 빅뱅의 완전체 컴백이었다. 태양의 솔로 활동과 지디X태양의 유닛, 배우로 변신한 탑이 팬들의 갈증을 달랬지만, 이들의 흥행은 완전체에 대한 또다른 목마름으로 이어졌다.
2015년, 드디어 이들이 다시 뭉친다. 이미 개인으로도 톱클래스의 위치에 있는 멤버들이 오랜만에 빅뱅으로 뭉쳐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앨범 콘셉트와 컴백 날짜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앨범 작업이 꾸준히 진행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 팬들의 기대가 다시 커지고 있다.
월드스타 싸이도 2015년 공개를 목표로 새앨범을 준비 중이다. 싸이는 최근 진행된 자신의 콘서트에서 “초심으로 돌아가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싸이의 측근도 “완성도에 신경을 쓰느라 공개가 늦어진 것”이라며 “내년에는 싸이의 새앨범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주목하라, 위너-악동뮤지션-이하이의 대세 굳히기
지난 4월 ‘플레이(PLAY)’로 데뷔한 악동뮤지션과 8월 ‘2014 S/S’로 가요계에 발을 내딛은 위너, 그리고 악동뮤지션 이수현과 유닛을 이뤄 ‘나는 달라’로 활동한 이하이. 이들은 내년 대세 굳히기에 들어간다.
악동뮤지션은 자신들만의 순수한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을 음악에 녹여내는 재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데뷔 앨범으로 음원차트 전곡 줄세우기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타이틀곡 ‘200%’는 약 한달이 넘는 기간동안 차트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내년에도 꾸준히 활동하며 ‘음원괴물’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
데뷔 앨범으로 차트를 휩쓴 것은 위너도 마찬가지. 이들은 타이틀곡 ‘공허해’로 데뷔 5일만에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는 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다. 내년 1월 대규모 팬미팅을 앞두고 있는 이들은 더 높은 자리로 도약하기 위해 꾸준한 활동을 펼친다.
소울풀한 목소리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하이 또한 악동뮤지션처럼 어린 나이지만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오고 있다. 새해에도 다양한 뮤지션과의 협업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또렷하게 덧칠한다.
# 기대하라, 슈퍼루키의 활약 iKON-YG걸그룹
2015년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iKON과 YG걸그룹의 데뷔다. iCON의 경우 아직 데뷔 전임에도 Mnet ‘믹스앤매치’를 통해 실력을 검증받으며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까지 팬덤이 거대하게 형성돼 가고 있는 상황. 특히 바비와 비아이는 ‘쇼미더머니3’에 출연하고, 에픽하이의 ‘본헤이터’ 등에 참여해 작곡 능력과 랩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들은 내년 초 앨범을 발매하고 정식으로 가요계에 데뷔한다.
아직 데뷔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YG표 걸그룹도 기획 중에 있으며, 내년에 데뷔할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이미 멤버로 확정된 김제니와 김지수는 배우 뺨치는 미모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김지수는 에픽하이의 ‘헤픈엔딩’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청순한 미모와 감성적인 연기력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년에 진행될 2NE1의 씨엘의 미국 데뷔도 성공 가능성이 높다. 싸이의 미국 진출을 도운 스쿠터브라운의 SB PROJECTS와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씨엘의 미국 데뷔를 준비 중인 상황. 현지에서도 여러 매체가 그를 집중 조명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어 기대가 커지고 있다.
소속 뮤지션들의 성장과 함께 YG는 최근 몇년 새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가장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세계 유수의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에 이어 중국 거대IT기업 텐센트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아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새해 YG는 또 어떤 성과들을 일궈낼까. 이들의 2015년이 기대된다.
2014.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