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핫스팟] 하이수현 ‘나는달라’, 소녀들의 깜찍한 매력대결
[OSEN=김사라 기자] YG 유닛 하이 수현이 귀여운 매력대결을 펼치며 보는 이의 눈을 사로잡았다.
하이 수현은 18일 오후 8시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곡 ‘나는 달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음원이 공개된 후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던 상황. 하이 수현은 피처링을 맡은 바비와 함께 깜찍하고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다.
뮤직비디오 속 이하이와 이수현은 교복을 입고 등장해 이웃집 소년 바비를 향해 마음을 표현한다. 멀리서 살짝 그를 훔쳐 보거나, 집에서 홀로 그와의 만남을 상상하는 소녀들의 모습이 풋풋하다. 둘은 계속해서 바비의 뒤를 좇지만 바비는 이들에게 관심을 주지 않고, 결국 다른 여성과 놀이공원에서 데이트 한다. 이 장면을 목격한 이하이와 이수현은 비로소 한 팀이 돼 서로에게 의지한다.
마치 짧은 시트콤 에피소드 같은 이야기와 함께, 이들은 영상 속에서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노래를 하거나 작은 손짓으로 리듬을 타는 등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기도 한다. 바비의 랩 파트에서는 수트로 갈아 입은 바비가 등장해 차 앞에서 짧지만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보는 재미가 톡톡한 뮤직비디오였다.
‘나는 달라’는 R&B/소울 장르의 곡으로 소울풀한 음색의 이하이와 청량한 보컬의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귀를 사로잡는다. 캐치하고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함께 브라스 세션과 기타 리듬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번 곡은 심플한 악기 구성을 기반으로 두 보컬리스트의 목소리를 더욱 풍부하게 담아냈다. 여기에 바비가 피처링을 맡아 위트 있는 가사의 랩핑으로 곡의 흥미로움을 배가시킨다.
하이 수현은 오는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 아이콘 바비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뮤직비디오에 이어 방송 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2014. 11. 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