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MMA’ 태양부터 위너까지, YG 7관왕에 빛나는 파워
[OSEN=선미경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2014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총 7관왕에 올랐다.
가수 태양, 신인 그룹 위너와 악동뮤지션이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2014 멜론 뮤직 어워드(2014MMA)’에서 각각 2관왕에 오르면서 YG의 파워를 입증했다. 또 걸그룹 2NE1 역시 TOP10에 선정되면서 총 7개의 트로피가 YG의 품으로 돌아갔다.
태양은 이번 시상식에서 솔로 앨범으로 대상 격인 베스트송상과 TOP10을 수상하면서 인기와 실력을 입증했다. 그는 “제가 이렇게 너무 좋은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 앨범도 그렇고 노래도 그렇고 저보다 제 주변에 있는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 날 믿어준 양현석 회장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태양은 빅뱅이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인정받은 셈이다.
YG가 연이어 내놓은 두 신인 팀의 활약도 돋보였다. 먼저 위너는 신인상을 수상과 동시에 TOP10으로 선정됐다. 위너는 “평생 한 번 밖에 못 받는 상을 줘서 정말 감사드린다. 위너 만들어준 양현석 사장님과 팬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라면서, “꿈이 있다면 이렇게 허리를 숙이고 수상 소감을 말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꿈이 이뤄졌다. 소속사, 팬 여러분 감사드린다. 올해는 정말 금 같은 한해였다.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악동뮤지션 역시 TOP10 선정과 함께 포크부문 장르상을 받았다. 악동뮤지션은 “큰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벅차고 좋다. 앞으로도 좋은 무대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힐링 시켜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2NE1도 이날 시상식에는 불참했지만 TOP10에 선정되기도 했다. 소속사 후배인 악동뮤지션이 트로피를 대신 받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올해 YG엔터테인먼트에서 컴백하거나 데뷔한 가수들 모두 음원차트 올킬과 줄세우기를 기록하면서 파워를 입증한 상황. 태양과 2NE1은 물론, 신인인 악동뮤지션과 위너까지 데뷔 앨범으로 주요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상식은 올해 활약이 두드러졌던YG의 파워를 입증하는 계기가 된 셈이다.
2014.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