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수현, 독특한 조합? 역시 ‘신의 한 수’
[OSEN=김사라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새 유닛 하이 수현(이하이, 이수현)이 음원 공개 이틀째 막강한 음원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반전 매력의 두 소녀들의 조합, 단지 독특하기만 한 것이 아니다.
지난 11일 0시 공개된 ‘나는 달라’는 12일 오전 7시 기준 멜론, 벅스, 지니, 올레뮤직,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등 7개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꿰찼다. 엠넷과 몽키3에서는 2위에 올랐다.
이하이와 악동뮤지션 이수현은 모두 SBS ‘K팝스타’ 출신의 YG 막내. 하지만 둘의 매력은 전혀 다르다. 음원 공개 전부터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던 두 사람의 조합은 기대 이상으로 강력. 귀여운 듯 성숙한 매력까지 겸비한 이 유닛에 iKON 바비의 지원사격까지 더해져 빈틈 없는 곡이 완성됐다.
‘나는 달라’는 이하이의 소울풀한 보컬과 이수현의 상큼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또 다른 색깔을 만들어낸 것. 매우 상반된 보컬이지만, 그래서 더 독특한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나 같은 여자 흔하지 않아. 나는 달라. 나는 나는 남달라’, ‘날 다른 여자와 비교 하지 마라’ 등의 가사는 곡의 제목처럼, 그리고 두 보컬처럼 남들과 다른 매력을 강조하고 있다.
YG는 2014년 초 2NE1의 정규 2집 앨범 컴백과 악동뮤지션 데뷔, 그리고 빅뱅 태양의 솔로 컴백, 위너 데뷔, 에픽하이 컴백 등 다양한 팀으로 차트 ‘올킬 행진’을 이어왔다. 하이 수현은 이 강력한 라인업에 ‘새로운 유닛’이라는 신선한 카드를 내밀었다. 얕볼 수 없는 두 소녀들, YG의 ‘신의 한 수’였다.
한편 이날 음원차트에는 MC몽의 ‘내가 그리웠니’, 비스트의 ‘12시 30분’, AOA의 ‘사뿐사뿐’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2014.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