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믹스앤매치’ iKON, 전투용 화력은 이미 충전 완료

2014-10-31 12:2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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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사라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그룹 아이콘(iKON) 후보들의 파이널 매치가 공개됐다. 아직 멤버 확정까지 한 주가 남았지만, 화력은 이미 입증된 것이나 다름 없다.

지난 30일 방송된 엠넷 ‘믹스앤매치’에는 연습생들의 파이널 매치가 진행됐다. 지난 두 번의 매치를 통해 기본기를 확실히 한 멤버들은 이번 매치를 통해 ‘준비된 신인’의 면모를 확고히 했다. 남은 것은 투표로 확인하는 멤버 결정뿐.

파이널 매치는 화려함 그 자체였다. 송윤형-정진형-정찬우 팀과 구준회-김동혁-양홍석 팀의 자유곡 매치부터 자작곡 무대, 댄스 공연까지 멤버들은 기존 가수들 부럽지 않은 수준급 실력을 선보였다. 그 누가 합격해도 납득할만한 무대였고, 반대로 누가 탈락해도 아쉬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난해 ‘후 이즈 넥스트:윈(WIN)’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윈B팀 멤버들은 아직 데뷔 전임에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비아이, 바비, 김진환 등 아이콘 멤버에 확정된 세 사람을 제외한 멤버들은 심사위원은 물론 한중일 팬 투표에서도 아이콘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그리고 ‘믹스앤매치’를 통해 공개된 새로운 연습생 세 명 역시 빠른 속도로 성장해 팬 층을 확보하는 중.

지금까지 ‘믹스앤매치’를 통해 멤버들은 다양한 미션으로 실력을 뽐냈다. 방송에는 윈B팀 멤버들의 월말평가부터 새로운 멤버 셋과 함께 팀을 나눠 진행한 보컬과 댄스 미션, YG 여성 보컬 이하이, 악동뮤지션 이수현, 장한나와의 콜라보레이션 등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YG 패밀리 콘서트 무대에 선 윈B팀의 ‘굿바이 무대’는 내년에 아이콘으로 돌아올 이들을 더욱 기대하게 하기도 했다.

아이콘은 두말할 필요 없이 입증된 신인이다. 특히 비아이와 바비는 ‘후 이즈 넥스트:윈’에 이어 올해 엠넷 ‘쇼미더머니3’을 통해 아이돌의 편견을 깨는 랩 실력으로 선배 가수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여기에 보컬 김진환이 합세해 ‘믹스앤매치’에서 각 팀의 리더로 활약했다. 매번 매치마다 세 사람은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이미 연습생이 아닌 가수 같은 면모를 과시했다.

시작부터 아이콘 멤버로 확정됐던 세 사람 외에도 윈B팀 출신 구준회, 김동혁, 송윤형 역시 지난해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YG 식구들을 놀라게 했다. 현재 위너가 된 윈A팀과 겨룰 때에도 발군의 실력을 선보였던 이들은 한 해가 지나 더욱 강력한 신인으로 준비를 마쳤다. 새로운 멤버들에게도 기대가 크다는 평. 지난 4월에 시작된 ‘믹스앤매치’ 경쟁에서 짧은 시간에 급성장을 이룬 이들의 가능성도 아이콘 멤버로서 손색이 없다.

올해 위너가 있었다면 내년에 아이콘이 온다. 지난 8월에 정식 데뷔 해 각종 음원, 음반, 방송 차트를 휩쓴 괴물 신인 위너에 이은 YG의 다음 신인 아이콘은 위너와는 또 다른 색깔로 팬들을 만날 예정. 앞서 양현석 대표는 “이번 멤버들은 위너보다 힙합 색깔이 강하다”며 차이점을 두기도 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나올 일곱 명의 멤버들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2014.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