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캐스트] WINNER ‘공허해’ 뮤직비디오 촬영기
[네이버 스타캐스트] 위너의 데뷔곡 ‘공허해’가 지난 18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에 오르면서 지난달 12일 음원 공개 후 한달 이상 인기롱런을 하고 있는데요. 여러 신곡들 사이에서 ‘역주행’으로 1위를 탈환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렇다면 팬의 입장에서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첫 번째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은 어땠을까 많이 궁금하시죠?
WINNER의 첫 뮤직비디오 촬영은 뉴욕 촬영만큼이나 많은 것을 남겼습니다. 뉴욕을 경험한 WINNER와 스태프 모두 이제 어떤 역경도 이길 수 있는 면역력을 길러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뮤직비디오 촬영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으며 비행기를 타고 가야하는 외국이 아니라 국내 촬영이었던만큼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촬영장을 벗어날 수 있다는 지리적 요건은 뉴욕 촬영 보다는 좀 더 편안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 기대는 매우 큰 착각이었죠.
장장 5일간 진행된 촬영과 씻는 시간, 수면시간을 포함해 하루 3시간도 안되는 부족한 휴식시간은 외국에서 촬영과는 또다른 역경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난(?)을 모두 뛰어넘고 첫번째 뮤직비디오 ‘공허해’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런 극한의 스케줄 속에서 나온 거라곤 믿기지 않는 ‘공허해’ 뮤직비디오의 미공개 스틸컷을 지금 네이버 스타캐스트에서 공개합니다.

[민호] 모두가 기다린 ‘덮미노’와 그의 긴 속눈썹이 인상적이죠? 마침 폭포처럼 내리다 슛 소리와 함께 마법처럼 멈춘 소나기의 콜라보로 만들어진 사진이 신비감마저 전달합니다.

[승윤] 수많은 빈티지 카들과 함께 진행된 촬영. 멤버들도 스태프들도 ‘공허해’ 뮤직비디오 촬영 덕분에 정말 보기 어려웠던 신기한 차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승훈] 촬영 중 어느 날 승훈은 아침부터 밤까지 꼬박 자신의 촬영을 기다리다 날짜가 바뀌고 해가 뜨는 새벽이 되어 첫 촬영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짜증 한번 안내는 승훈이 그날 가장 많이 한 질문은 “이제 저 찍어요?”였습니다.

[진우] 진우가 촬영장에서 발견한 컨디션 조절법은 ‘대충 자느니 안 자고 버티겠다!’ 였습니다. 부족한 수면에도 ‘꽃미모’를 발산하는 진우의 모습을 본 스태프들은 “마지막 날 촬영한 이 얼굴이 ‘공허해’ 뮤직비디오 촬영장 내 최소 수면 기록을 가지고 있는 얼굴이란 말인가”라며 감탄사를 연발했죠.
[태현] 촬영이 막바지에 이르고 이 장면은 15분도 안 걸려 촬영이 진행됐습니다. 태현의 우수에 찬 눈빛이 인상적인데요. ‘아 저런 친구는 저런 집에서 살고, 저렇게 허전함을 느끼겠구나’ 싶으시지요. 감히 세트가 태현 빨(?)을 받았다고 이야기해 봅니다.
[민호] 민호가 멋진 수트를 입고 남성미 넘치는 표정과 포즈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밖으로 나오면 지친 촬영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해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은 민호의 모습입니다.
[승윤] 더블 브레스티드재킷을 입고 그윽한 눈빛으로 하늘을 응시하는 승윤의 모습이 참 인상적인데요. 부지런한 멤버들 그리고 그런 멤버들보다 조금 더 부지런해야 하는 리더는 자신의 촬영이 아니더라도 자주 멤버들의 촬영이 이루어지는 곳에 와서 꼼꼼하게 모니터를 바라보기도 하고 농담도 하며 리더의 역할을 충실히 했죠.
[승훈] 편안한 옷을 입고 마치 형이 하는 촬영을 구경 온 밝고 해맑은 동생의 모습처럼 촬영장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도 금방 저렇게 반듯한 모습으로 촬영에 몰입하고 있는 승훈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오랜 기간 이 순간을 준비해 온 내공을 숨기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우] 원래 진우의 눈은 반짝반짝 생기 있는 느낌인데 ‘공허해’ 촬영을 할 때는 가끔 ‘너무 몰입해서 눈물이 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 만큼 촉촉한 눈망울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도 했습니다.

[태현] 스태프들이 한목소리로 “이건 어떻게든 공개해야 해”라고 외쳤던 사진. 네이버 스타캐스트에서 공개하게 되네요. ^^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전하고 싶은 말은 ‘심쿵주의!’
WINNER의 첫번째 뮤직비디오 촬영기 어떠셨나요? WINNER가 여러분 곁에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와 있기를 바래 봅니다. 앞으로의 한 걸음 한 걸음도 함께해 주세요!
2014.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