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행오버’ M/V, 소주·노래방·사우나…韓문화 전파할까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싸이의 신곡 ‘행오버'(HANGOVER) 뮤직비디오가 깜짝 공개된 가운데, 다양한 한국문화가 비쳐 기대감을 더했다.
6일 오전 싸이의 공식유튜브 채널에서는 미국 ABC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게임 나이트’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미국 동부시간 8일 오후 싸이와 스눕독의 출연을 알리며 두 뮤지션이 함께 출연한 ‘행오버’ 뮤직비디오 일부가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매우 짧은 영상임에도 한국의 다양한 문화들이 소개돼 시선을 끌었다. ‘강남스타일’로 미국은 물론 세계 각지를 다니며 해외 뮤지션들을 만나 소주를 전도한 소주 홍보대사답게, 싸이는 스눕독과 소주잔을 돌려마시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또 싸이는 스눕독과 사우나에서 찜질을 즐기는가 하면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컵라면을 자연스럽게 먹는 모습을 보였다. 또 스눕독과 싸이는 수트를 입고 당구장에서 당구를 즐겼고 노래방에서 열창을 하는 모습 등을 보여 ‘강남스타일’, ‘젠틀맨’ 못지 않은 다양한 재미를 뮤직비디오 곳곳에 배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한국의 음주문화는 물론 사우나, 편의점, 당구장, 노래방 등 우리나라의 즐기는 문화에 싸이와 스눕독이 자연스럽게 연기를 펼치며 흥을 돋는 모습을 보여, 뮤직비디오와 음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8일 방송되는 ‘지미 키멜 라이브:게임 나이트’에서 싸이의 ‘행오버’ 뮤직비디오가 전격 공개될 예정이며 한국시간으로 9일 오후 1시 미국 및 전세계 아이튠스를 통해 독점으로 음원을 발매할 예정이다.
2014.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