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양현석 “2NE1 새 앨범, 정말 잘 나왔다” [인터뷰]

2014-02-25 01:4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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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남원 기자] YG 양현석 대표가 오는 27일 베일을 벗는 2NE1 2집 앨범과 다음 달 1,2일 월드투어 콘서트에 대해 “역대급 앨범과 세계수준 콘서트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 대표는 최근 SBS 인기 예능 ‘K팝스타 3’ 출연중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2NE1의 컴백 앨범 발표와 콘서트 리허설을 직접 챙기는 중이다.

양 대표는 24일 OSEN과의 통화에서 “2NE1의 신작은 역대급 앨범이다. 데뷔 6년만에 신곡을 들고 나오는 앨범이라는 의미도 크지만 저를 비롯해서 PD들과 투애니원 멤버 모두가 너무 좋아하고 만족하는 작업 과정을 거쳤고 잘 마무리했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이 노래를 갖고 음악프로와 음원차트에서 순위를 다투려는 의미의 역대급이 아니다. YG가 만족해서 내놓은 앨범인 만큼 우리들 자체에서 역대급이라고 얘기한다”고 2NE1 컴백을 코 앞에 둔 감회를 드러냈다.

2NE1은 오는 27일 온라인을 통해 정규 2집을 공개하고 이어 3월 1, 2일 양일동안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2012년 한국 걸그룹 최초로 월드투어 ‘뉴 에볼루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던 이들은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AON’의 막을 올리는 것. 이번 월드투어는 한국, 일본, 중국 등 9개국, 서울, 홍콩, 싱가포르, 요코하마 등 12개 도시에서 15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총 20만 명 규모다.

양 대표는 “대중에게 어떤 작품과 무대를 선보이기에 앞서 YG가 먼저 만족해야 된다. 우리가 만족하지 못하는 결과물을 대중에게 내놓아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2NE1 컴백은 음악 전문가들과 2NE1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정말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간단히 뚝딱 만든 게 아니고 수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라 완성도가 높다”고 말했다.

걸그룹 최초로 두 번째 월드투어를 개최하는 2NE1이 한층 더 성장한 무대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지난 첫 번째 월드투어에서 호흡을 맞췄던 연출가 트래비스 페인, 스테이시 워커와 호흡을 맞추는 이번 공연에서 정규 2집앨범 신곡들의 첫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NE1은 지난해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 ‘두 유 러브 미(DO YOU LOVE ME)’, ‘그리워해요’ 등 세 곡의 신곡과 씨엘의 솔로곡 ‘나쁜 기집애’로 세계무대에서 주목을 받았다.

2014.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