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비스 페인 “2NE1, 굉장히 강한 뮤지션” 극찬

2014-02-20 04:5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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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일산(경기)=이지현 기자] 세계적인 공연 연출가 트레비스 페인이 걸그룹 2NE1(박봄 산다라박 공민지 씨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트레비스 페인은 20일 오후 3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 2전시장 9A홀에서 개최된 2NE1의 두 번째 월드투어 ‘올 오어 낫싱(ALL OR NOTHING)’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트레비스 페인은 “봄은 요정 같고 사랑스럽고, 씨엘 역시 사랑스럽고 노력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지는 무대 위에서 대단한 춤꾼이고 즐길 줄 아는 아티스트다”라고 덧붙였으며, 산다라박을 향해서는 “펑크가 가미된 천사”라고 말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트레비스 페인은 2NE1의 역량을 극찬하기도 했다. 그는 “네 명을 합쳤을 때는 굉장히 강한 뮤지션이다”라며 “많은 여성 그룹들과 작업했는데, 그들과 비교했을 때 멤버들 모두가 좋은 아티스트로서의 장점을 가졌다”고 말했다.

앞서 트레비스 페인은 지드래곤의 월드투어 ‘원 오브 어 카인드’를 비롯해 마이클 잭슨과 어셔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호흡을 맞춰 왔다.

한편 2NE1은 내달부터 두 번째 월드투어를 개최하고 한국, 일본, 중국 등 총 9개국 12개 도시에서 15회 공연으로 국내외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번 월드투어는 오는 3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시작된다.

2NE1은 컴백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오는 27일 0시 정규 2집 ‘크러시(CRUSH)’ 음원을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공개한다. ‘컴백홈(COME BACK HOME)’과 ‘너 아님 안돼’가 더블 타이틀곡으로 알려졌으며, 오프라인 앨범 발매는 3월 7일이다.

2014.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