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달밤의체조’, 올해 ‘최장기간·최다관객’ 콘서트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서울에서 개최하는 콘서트 ‘싸이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3-달밤에 체조’가 올해 최장 기간 및 최다 인원 동원 콘서트로 기록될 전망이다.
싸이의 이번 콘서트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23일 제외) 개최된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2회 공연을 펼쳐 총 5번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국내 실내 공연장 중 최다 관객을 수용하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한 타이틀로 5회의 공연을 진행하는 것은 싸이가 처음이다.
또 싸이는 이번 콘서트에서 회당 1만 2000여 명씩 총 5회 공연에 6만 명을 동원할 예정이다. 이 역시 한 타이틀 공연 아래 동원하는 최다 인원 관객 수다. 앞서 가수 이문세가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5만 명을 동원한 이력이 있다.
이번 싸이의 공연은 싸이가 오랜만에 국내 관객을 마주하는 뜻 깊은 자리인 만큼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티켓 예매사이트인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낮 12시 예매 오픈한 ‘달밤에 체조’는 2.2%로 인터파크 연간(1월 1일~12월 11일) 예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이문세의 ‘대.한.민.국 이문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최근 싸이는 이번 콘서트에서 가수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를 패러디한 무대를 예고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싸이가 또 어떤 콘셉트와 싸이만의 색다른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시킬 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2013. 12. 11.